작가명 Artist(s)
작가소개 Profile
작업소개 Work note
작품 Images
001
CDAPT 최종언
도시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아파트를 좋아합니다.
도시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아현
대치
철산
둔촌
개포
안양
서빙고
을지로
개포
둔촌
002
COM
서울을 기반으로 인테리어와 가구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벽돌 3장만으로 만든 아주 작은 바리케이드 사진을 봤습니다. 비록 이 이미지들은 디지털로 만든 무력한 구조물 일 수 있지만, 이를 통해 지금도 벽돌을 쌓고 있을 홍콩의 시민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Brick Barricade 1
Brick Barricade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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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 Barricade 3
Brick Barricade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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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 Barricade 5
Brick Barricade 10
003
Ex3hrAgency
세시간 여행사 (윤세라, 이예지)는 2015년부터 2018년동안 관광 산업, 시간, 이머시브 퍼포먼스(immersive performance)를 주제로 활동했던 예술 콜렉티브이다. 2018년 ‘Loopy Ending’ 이라는 고별전시 이후로 두 작가는 개별 작업을 하고있으며, 더 스크랩에는 ‘Ex3hrAgency’라는 이름으로 다시 공동 참여한다.
Vigor / Strength deep-rooted, quietly ever-growing, an unrelenting insistence for life - this I wish upon the bravest among us.

To whom belong the glory / 역사적 사건을 기리기 위해 우리는 기념탑을 세우거나 흔히 우표를 발행하기도 한다. 그런데 누구의 얼굴이 조각되는가? 누구의 얼굴이 그려지는가. 기억되어야 할 사람들의 얼굴은 잊혀지고 온갖 정치적 목적을 가진 자들이 영광의 탈을 쓴다. 강탈된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가야 하는걸까.
Vigor - Segoe palm. 2019
Vigor - Phalaenopsis orchid I. 2019
Vigor - Phalaenopsis orchid II. 2019
To whom belong the glory - 1, 2019
To whom belong the glory - 2, 2019
To whom belong the glory - 4, 2019 (STL source from LadyLibertyHK)
To whom belong the glory - 3, 2019 (STL source from LadyLibertyHK)
Vigor - Staghorn fern. 2019
004
KPS
KPS

개인전
2016 KPS 사진전, 마포갤러리, 마포평생학습관

그룹전
2019 KPS, 더 스크랩
2018 KPS, 더 스크랩
2017 취미관, 취미가
2016 KPS, 더 스크랩: Happy Together
KPS는 서울의 서북부에서 결성된 창작 동호회이다. 2016년 마포구 평생교육원 마포갤러리에서 개최한 <KPS 사진전>으로 시작하여, 2017년 취미가의 <취미관>, <더 스크랩>(2016, 2018, 2019) 등 현대 교양으로서 예술의 형태와 방법들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매체를 실험하는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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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ilpenbrush
새로운 책을 만들고, 망가진 책을 고칩니다. ‘재영 책수선’을 운영합니다.
No matter what, still you can see t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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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OOM
프레스룸은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인 & 출판 스튜디오이다.
Happy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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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9
20140828
20160803
20160804
20160806
20180521
20180530
20180531
007
Sooj Heo
1990년생으로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를 졸업했다. 현재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이미지, 직접 개조한 기계들, 영상을
이용해 물질과 비물질로부터 발생되는 신호의 주파수를 재현하는 작업을 하고있다.
세쿼이아(redwood)는 한 숲에 개체수가 너무 많아지거나 적어지면 공기 중에 포자를 생산하여 서로 정보를 교환한다. 그 정보를 통해 서로 차이를 느끼고 스스로 개체수를 조절한다. 또, 각각의 바늘이 다르게 움직이는 메트로놈 여러 개를 나란히 세워놓으면, 서로의 파동으로 인해 어느 순간모든바늘의방향이일치하게된다.이처럼인간과동식물은물론기계,별들,세상의모든것들이 분자로 파동을 만들어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다.
신에 닿기 위해 뱅글뱅글 돌며 무아지경에 빠지는 데르비쉬춤처럼 나의 사진은 이곳과 통하는 길을 잃어 갇혀버린 채로 세계가 보내는 신호를 포착하려는 시도이다. 죽음이 드리운 생명, 어딘가로부터 이주되어 갇힌 동물, 종교적인 곳, 시간의 축적이 만들어낸 동굴, 순간과 다른 순간이 맞닿아 입체화 되는 다중 이미지, 시간과 죽음을 내포하고 있는 순간을 통해 나는 표면에서는 보이지 않는 파동을 붙잡으려 한다. 내 작업은 이미지를 언어화하기 위한 이해와 해석의 과정을 단축 시키며 이미지를 바라보는 경험 그 자체를 돌아본다.
008
VISUALSFROM.
비주얼스프롬. 은 서울에서 시각정보들을 수집하여 비디오와 사진으로 재생산하는 스튜디오이다. 2010년 시작하였다.
follow the light(s)

(10개의 이미지들은 하나의 순서로 읽히기도 한다).
1. STEP UP
2. HALLWAY
3. PATH
4. BRANCH
5. HIDDEN FLOWERS
6. LOOK
7. REST
8. GATE
9. STAIRS
10. EXIT
009
강경희
KANG KYEONGHEE
강경희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사진과 그래픽디자인의 관계, 이미지를 활용하는 다른 매체와의 결합 등 사진의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실험하는 그룹 파일드(Filed)에서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에마논(Emanon)에서 술과 춤, 음악과 영상, 연극과 퍼포먼스 등 형식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재미를 공유하며 파티와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필름이 빛에 노출되거나 디지털 프로세스에 의해 장면이 사진으로 고정될 때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선택적으로 적용한 이미지.
Selective Error #01
Selective Error #02
Selective Error #03
Selective Error #04
Selective Error #05
Selective Error #06
Selective Error #07
Selective Error #08
Selective Error #09
Selective Error #10
010
강재원
KANG JAEWON
조각을 전공하였고 주로 인플래터블(INFLATABLE)을 가지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작업 외에도 인플래터블(INFLATABLE) 제작을 주업으로 삼으며 살고 있다.

살면서 마주쳤던 장면들 몇 가지를 기록해보았다.
뽀로로와 아이들
피카츄들
피카츄들2
고양이 머리 와 나
비둘기
고소공포
달 출장 건
츄파춥스 보수 건
대명비발디파크 설치 건
한강불꽃축제
011
강홍구
Kang Hong-Goo
1956 생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 전공
사진과 페인팅등을 하고 있는 작가임
Kang, Hong-Goo (1956 - )

Education
1988 Hong-ik University Art College(B.F.A)
1990 Hong-ik University Art Graduate School(M.F.A)

Solo Exhibition
2017 Mist and frost-10years (One & J Gallery, Seoul)
2016 Cheongju - City of Seven Villages (Wumin Art center, ChungJoo)
Cheongju - City of Seven Villages (Space22, Seoul)
Under print - sparrow and jajangmyeon (seohakdong photo,Junju)
2015 Under print - sparrow and jajangmyeon (One & J Gallery, Seoul)
2013 Mountain in Seoul (Take out drawing, Seoul)
2013 House of Human being- Proxemics Busan (Goeun Photo Art Museum, Busan)
2012 Study of Green (One & J Gallery, Seoul)
2011 House (Goeun Photo Art Museum, Busan)
언더 프린트 underprint 는 돈이나 우표의 밑바탕에 깔리는 희미한 인쇄를 말한다. 이번 내 작업들도 그와 비슷하다. 여러 곳에서 찍은 벽 혹은 담 사진 위에 뭔가를 그린다는 점에서.

담 사진들은 서울 재개발 지역, 창신동, 한남동에서 부산, 청주, 전남 신안군에서 찍었다. 어디엔가 쓸 수 있을 것 같아 찍어 놓은 것들이다. 담 위에 왜 뭔가를 그렸냐고? 그냥 그리고 싶어서였다. 십 여 년 전 부터.
우리나라 담은 일본이나 유럽과 전혀 다르다. 한국적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엉성함, 정리 덜 됨, 내버려 둠에 가까운 분위기. 그리고 그건 비싼 건물이나 부잣집 담이 아니라야 더 두드러진다.

그릴 내용들을 특별히 정하지도 않았다. 사진을 프린트해서 붙여 놓고 뭔가를 그리고 싶어질 때까지 드로잉을 하거나 생각을 하다 떠오르면 그렸다.
다 그려놓고 보니 몇 그룹으로 나뉜다. 먹을 것과 빈 그릇들, 공사장의 인상과 몽상, 조금은 정치적인 내용이 있는 것들, 이미 잘 알려진 걸작에 관한 언급이나 패러디, 자전적이거나 미술 자체에 대한 냉소로 되어 있다. 또 몇 작품들은 초등학교 일학년인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 아들한테는 같이 그린 작품이 팔리면 십 퍼센트 주기로 했다.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
달걀 프라이 fried egg 2015 acrylic on photo 110x100
에피타프 epitaph 2015 acrylic on photo 40x40
코끼리 elephant 2015 acrylic on photo 100x35
참새 sparrow 2015 acrylic on photo 240x100
짜장면 jajangmyeon 2015 acrylic on photo 240x100
불 fire 2015 acrylic on photo 240x100
코뿔소 rhino 2015 acrylic on photo 100x35
고등어 mackerel, 2015 acrylic on photo 60x40
그림자 shadow 2015acrylic on photo 60x40
토끼 rabbit 2015 acrylic on photo 45x30
012
곽이브
Eve Kwak
미술가. 건설적 미래를 그리는 사람들의 방법과 미술 행위의 유사성을 발견하고 있다.
반딧불을 보기는 쉽지 않다. 더 자주 우리는 해가 진 저녁 한강을 달리는 차창을 통해 생명처럼 발광하는 건물들의 불빛을 본다. 미약한 힘을 가진 빛이 모여 찬란함을 가지게 되는 반딧불이처럼, 지난 여름 홍콩에서는 폭력과 강압에 항거하는 불빛들이 모아졌다. 인간의 나약함이 사악함으로 불거졌을 때, 어떤 믿음에 뒷통수를 맞았을 때, 개인이 존중된 집단의 지혜는 절망하지 않고 아름다운 돌파구를 만들어간다. 어둠의 색은 그렇게 바뀐다.
eve kwak_firefly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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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 kwak_firefly_10
013
권경환
Kyunghwan Kwon
권경환 작가는 서울에서 활동 중이며 드로잉 설치, 영상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진들은 핸드폰에 남아있던 기록을 모은 것이다. 대부분 지인과의 대화에서 무언가를 증명하기 위해 촬영된 것이다.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우리는 수많은 기록을 소통한다. 이렇게 가볍게 소비되고 남겨진 사진은 서사가 사라진 우연적이며 임시적인 기억의 풍경이다.
나를 잊지 말아요
bad
확인요망
poem
Happy Birthday.
미확인 불빛 1
미확인 불빛 2
Galaxy
사랑. 사랑. 사랑.
미확인 불빛 3
014
권도연
Doyeon Gwon
댕댕마스터
그 개와 처음 만난 건 열한 살이 시작되던 초여름이었다. 동네에는 밤나무 숲이 있는 작은 동산이 있었다. 이곳은 늘 온갖 쓰레기와 공사장의 버려진 스티로폼이 즐비한 곳이었다. 나는 그곳을 아무 목적 없이 어슬렁 거리기를 좋아했다. 어느날 마른 개 한 마리가 산을 가로질러 내려와 쓰레기장 근처를 서성거렸다. 여러 피가 섞여 정확히 어떤 종이라 말하기 어려운 작고 흰 개였다. 개는 네발로 꼿꼿이 선체 날 뚫어져라 응시했다. 살짝 경계하는 눈치나 힘이 없었다. 흰 개는 나의 주위를 빙그르르 돌며 몸 냄새를 맡았다. 그러곤 뭔가 결심한 듯 나의 손바닥에 코를 대고 킁킁대다 혀를 내밀어 핥았다. 나는 녀석에게 콩나물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콩나물은 쓰레기장 근처의 나무 아래에 살고 있었다. 그곳에는 움푹 파인 흙구덩이가 있었고 구덩이의 입구는 밤나무 잎으로 덮여 있었다. 건조한 흙 구덩이 속에는 어린 강아지 두 마리가 숨어있었다. 나는 매일 그곳을 들려 개들을 살폈다. 가끔 녀석들이 자리에 없어 당황하긴 했지만, 흙 구덩이 속에 먹을 것들을 남겨 두었다.

여름이 끝나 가던 9월 비가 내렸다. 형은 태풍이 오고 있다고 했다. 꽉 찬 달이 검고 뭉클뭉클한 구름장 속으로 멈칫 몸을 감췄다가 드러내길 반복하며 밤새 비가 내렸다. 나는 그날 밤, 흙 구덩이 속에 있던 콩나물과 새끼들이 버려진 하얀 스티로폼을 타고 쓰레기장을 탈출하는 꿈을 꾸었다. 이른 아침 해가 떠오르고 날이 개었다. 나는 쓰레기장으로 뛰어갔다. 머리 위로 겹겹이 걸린 파란 밤나무 잎은 여전히 아름다움과 정적에 싸인 채 소리 없이 흔들리고 있었다. 그곳에는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콩나물이 살던 흙 구덩이 속으로 손을 집에 넣었다. 순간 물컹하고, 차갑고 뜨뜻 미지근하고, 간지럽고 부드러운 무언가가 나를 훑고 지나갔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었다. 나는 내 손바닥을 가만히 내려봤다. 손에 엷은 물자국이 남아 있었다. 동시에 나의 내면에도 묘한 자국이 생겼는데 나는 그게 뭔지 몰랐다.

It was early summer after I had just turned eleven that I met this dog.
In my neighborhood there was a small hill with many chestnut trees. It was also a place where there were all kinds of garbage and discarded Styrofoam from construction sites. I enjoyed strolling aimlessly around this area.
One day, I saw an emaciated dog coming down the slope and roaming the garbage dump. It was a small, white mongrel. Standing upright, the dog looked at me with a piercing gaze. It looked weary, but it was not wary of me. The dog circled me, smelling my body. Then, as if it had made up its mind, it sniffed my palm and licked it. I started calling this dog “Bean Sprout.” Bean Sprout lived by the tree near the garbage dump. There was a pit covered with chestnut tree leaves. Inside the dry pit, there were two puppies hidden away. I visited this place every day to check on them. Occasionally, I got worried when I didn’t see them but I still left food there.

In September summer was nearing its end, and it was raining. My older brother told me a typhoon was coming. The bloated full moon kept hiding and revealing itself among the dark clouds as the rain poured all night long. I had a dream that night Bean Sprout and her puppies made their escape on a discarded piece of Styrofoam from the garbage dump. Early next morning, the sun rose. I ran to the place. The layers and layers of bluish green chestnut leaves above my head were quivering in the midst of tranquil beauty and silence. But there was no trace of movement. I stuck my hand into the pit where Bean Sprout had lived. I felt a mushy something, cool yet warm and soft, brush against my skin. It was a sensation I had never felt before. I looked down at my palm. There was a faint trace of water. At the same time, an enigmatic mark was left within me, but I couldn’t tell what it was.
콩나물_1
Bean Sprout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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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Sprout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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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Sprout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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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Sprout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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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n Sprout_5
015
권해일
Kwon Haeil
권해일 우리의 삶이 상품물신에 기반한다는 기 드보르(Guy Debord) 의 '스펙터클 사회' 의 현상이 시대가 발전할수록 심화되는 것에 반성의 자세를 갖고자 한다. 자본주의와 물질 만능의 사회는 무너지지 않는 건고하고 거대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들간의 관계로부터 생성되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이런 사회 현상의 대표적인 산물인 건물에 주목한다. 건물의 외부와 내부를 절단하여 면밀히 관찰하고, 이미지로 대화하고자 한다.
Architecture Anatomy

: 나는 현대 도시를 상징하는 건물의 내외부를 과학자처럼 관찰했다. 그 자세는 프레파라트 샘플처럼 납작하게 도시 이미지를 처리하는 과정이다. 칼로 자른듯한 절단된 건물 이미지는 완벽한 실제이지만 비현실적이다. 이 시공간의 단면에서는 우리를 쉼 없이 움직이게 하는 도시의 임시방편적 성장 과정을 보는 듯하다. 내가 느끼는 이 우울한 이미지의 생성 원인은 사회의 성장 자체이기 때문일지 모른다. 나 또한 지금 여기서 시달리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만약 이 이미지가 아름답게 보인다면 당신에게는 휴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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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6
권혜민
HYEMIN KWON
연결과 단절에 대한 고민을 합니다. 사진과 디자인을 주로 다룹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을 좋아합니다. 현실과 비현실을 존중합니다.
관계의 상황에 대한 작업이다. 우리는 모든 상황에 맞추려고 그리고 반대로 도망가려고 한다. 다시 같은 것을 반복한다. 모든 상황, 일분 일초는 완벽하지 않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멀어진다는 것과는 무관하다. 우리는 한순간 멈추어서 길을 잃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착각하고 그리고 다시 읽는다. 빈 공간이 비어있지 않다.

This project is about the connection and mis-connection from the situation. We will always try more to fit in and the opposite to run away and more or less we will turn to the fitting and mis-fitting again. Every situation, every minute is not going to be perfect. For this it doesn't mean not to go further nor not to lean back. We stop for a moment and are aware that we are lost we read, misread and reread. The void is not empty.
relationship 01
relationship 02
relationship 03
relationship 04
relationship 05
relationship 06
relationship 07
relationship 08
relationship 09
relationship 10
017
권희진
Gwonheejin
Selfie를 좋아해서 사진을 시작했고 Self-Portrait로 사진의 끝을 내보려고 한다.

Started with Selfie, End with Self-Portrait.
희진, 희라 그리고 오나
Heejin, Heera and Ona
희라 Heera
오나 Ona
오나 Ona
희진 Heejin
희진과 오나 그리고 그의 할머니.
Heejin and Ona and his grandmother.
희진과 오나 그리고 그의 할머니.
Heejin and Ona and his grandmother.
오나 Ona
희진 Heejin
희라와 오나 Heera and Ona
오나 Ona
018
금혜원
Hyewon Keum
한국전쟁 시기 황해도 연백군 연안 읍에서 교동도로 피난 온 주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마을 풍경이다. 직선거리 약 3km 전방으로 북한의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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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Kyoungtae Kim
크고 작은 사물을 촬영하여 재현의 이미지를 통해 바라보는 경험과 형식에 관해 탐구하고 있다.
Rocks and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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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
Kim Min
모든 곳에서의 혁명과 사진, 불복종, 거부, 그리고 작은 동물들을 사랑함. 사진을 가지고 대충 여기저기서 전시했고 현재는 진보네트워크센터에서 활동하며 감시와 정보인권 침해에 대응하는 일을 하고 있음.
our revolution is not over yet. which side are you on?
destroy what destroys you
there is no authority but yourself
we will raise a new world from the debris of the old
police everywhere, justice nowhere
there is no authority but yourself
we will raise a new world from the debris of the old
there is no authority but yourself
there is no authority but yourself
there is no authority but yourself
abolish all borders
021
김민애
Minae Kim
나는 나와 내 주변의 보이지 않는 경계에서부터 통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적 합의에 이르기까지 한 개인이 경험하게 되는 일종의 틀 혹은 시스템을 드러내고, 그에 따르는 자기모순적인 모습들, 가시화되지 않는 폭력성, 필연적인 타협 등을 삼차원의 조각 언어로 표현하는데 관심이 있다.
나에게 사진은 작업을 기록하는 일종의 도구이다. 그러나 작업을 보여주기 위한 사진, 그 자체를 하나의 이미지로서 존중해보기로 한다. 원래의 작업이 목표했던 바와 시점이 어긋난 곳에서 기록 너머의 기억과 빗겨간 의미를 추적한다. 이들은 더이상 작업의 부스러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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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울
seoul kim
'서울에서 김 서방 찾기'를 줄여 김서울을 필명으로 쓰고 있다. 서울과 김 씨로 대표되는 대한민국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에서 일어난 모든 일을 국가 입맛에 맞추어 보기 좋게 편집해 포장한 박물관을 사랑한다.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collection from hong kong, to hong kong

국립민속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홍콩으로 보낸 서신과 홍콩에서 보낸 서신을 첨부한다.

제출된 모든 사진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국립민속박물관www.nfm.go.kr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1906년 2월 13,14일에 홍콩(Hongkong)에서 쓴 엽서. 한쪽 면에는 홍콩의 Queen's statue 광장 사진이 담겨 있고, 우측에 짧은 안부가 적혀 있음. 반대 면에는 우체국 소인이 3방 찍혀 있고, 주소가 적혀 있음.
홍콩 자가 발전소 사업을 위해 태안 자가발전소 소장 김언석(金彦錫)을 홍콩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의 문서. 1960년 9월 8일에 PARKS TRADING COMPANY 대표 박승일(Park seung il)이 작성함. 좌측 하단에 대한민국수입증지가 붙어 있고, 직인이 찍혀 있음.
홍콩의 관광 명소 및 풍경 등이 인쇄된 엽서. 앞표지에는 'PICTURESQUE HONG KONG'과 홍콩섬 전경 사진이, 뒷표지에는 홍콩 지도가 인쇄됨. 옆서 앞면에는 각각 홍콩의 야경, 구룡반도 전경, 홍콩섬 전경, 폭죽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 금융 지구, 데 보 로드(DES VOEUX ROAD), 배를 타는 모습, 농촌 마을 풍경 사진이 인쇄됨. 뒷면에는 'POST CARD FROM HONG KONG', 우표 부착란, 사진에 대한 설명, 주소 기입란 등이 인쇄되고, 우측에 2개의 절취선이 있음.
한국외환은행 비서실장 겸 인사부장 김홍석(金洪錫)의 홍콩지점장 임명 인사발령문서. 1969년 5월 28일 발급함. 중앙 하단에 '한국외환은행' 직인이 찍혀 있음.
홍콩한국교민회 회장 홍순택이 1972년 4월 22일에 작성하여 김홍석에게 보낸 서신. 7시에 열리는 송별만찬회에서 김홍석에게 환송기념품을 전달하고자 하며, 무사 귀국과 앞날을 축원한다는 내용임. 상단에는 '香港韓國僑民會', 'TELEPHONE: 439387', '香港中環干諾道中 一一九-一二一號六樓' 등이 인쇄되고, 우측 하단에 '香港 韓國僑民會 有限公司' 스탬프가 찍힘.
김언석(金彦錫)의 형 김홍석(金洪錫)이 1969년 11월 24일에 작성하여 동생에게 보낸 서신. 한국에 있는 가족들의 안부를 전하고, 홍콩의 날씨가 매우 좋은 상황, 중고 'VESPA' 스쿠터(scooter)를 보낸다는 등의 내용임.
봉투(세로 11, 가로 24) 앞면에 '한국외환은행 KOREA EXCHANGE BANK'등이 인쇄되고, 펜으로 '大韓民國 忠淸南道 瑞山郡 泰安面 東里門 金彦錫 SEOUL KOREA' 등이 적혀 있음. 우측에 'HONG KONG VICTORIA' 등의 소인(消印)이 찍혀 있음. 뒷면에 펜으로 '香港 大坑道 341 地下樓 金洪錫 HONG KONG' 등이 적혀 있음.
봉투(세로 10.5, 가로 22.5) 앞면에 펜으로 '大韓民國 忠南 瑞山郡 泰安面 東門里 金彦錫 貴下 Seoul Korea'가 적혀 있음. 우측에 홍콩(HONGKONG)우체국 소인(消印) 2개 찍혀 있음. 뒷면에 펜으로 '香港 大坑道 341 地下樓 金洪錫'이 적혀 있음. 'SEOUL 1969. 9. 15 KOREA' 소인(消印)이 찍혀 있음.
김언석(金彦錫)의 형수 최선희(崔善熙)가 시어머니 박광숙(朴光淑)에게 보낸 서신. 안부를 묻고, 타국에서 지내는 가족들의 상황을 알려주는 등의 내용임.
김언석(金彦錫)의 형수 최선희(崔善熙)가 시어머니 박광숙(朴光淑)에게 보낸 서신. 안부를 묻고, 타국에서 지내는 가족들의 상황을 알려주는 등의 내용임.
023
김수연
Suyeon Kim
백과사전, 식물도감, 조류도감, 춘화 집을 바탕으로 입체, 회화작업을 한다. 지나간 일들, 사라진 것들에 관한 이미지를 사진으로 수집하고 이것을 자르고 오려붙여 오브제로 제작한 뒤 최종 회화로 담아내는 작업을 한다.
그동안 진행해왔던 작업들과는 무관한 이미지들이다. 일상에서 마주한 그림으로 담아내고 싶은 장면들을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뒤 가상의 캔버스 틀을 상상하며 이미지를 크롭했다.

These images have nothing to do with the work that has been done. The images were cropped, imagining a virtual canvas frame after filming scenes with mobile phone cameras that they wanted to capture with paintings they encountered in everyday life.
20190305
20190616
20190311
20190506
20190704 (1)
20190704 (2)
20190808
20191013
20191016 (1)
20191016 (2)
024
김시마
Sima Kim
말로는 부족한 걸 그리고 부릅니다
통역을 찾고 있어요
같은 단어를 쓰는데
모르겠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걸 믿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걸 믿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걸 믿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걸 믿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걸 믿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걸 믿어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걸 믿어요
025
김실비
Sylbee Kim
김실비(*1981, 서울 생, 베를린 기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졸업 후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미디어아트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영상, 설치, 디지털과 3D 프린트, 퍼포먼스 중심으로 작업한다. 역사적 기록과 도상을 현실에 병치하고, 미래의 여러 가능성을 제안하는 시청각적 언어를 구축한다. 합정지구, 신도문화공간, 프라하 네반 콘템포, 인사미술공간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베를린 타임즈아트센터, 괴팅엔 쿤스트페어라인, 미디어시티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시립미술관, 신 베를린 쿤스트페어라인 등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 7회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 수상자이며, 런던 가스웍스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2020년 광주 비엔날레에 신작으로 참여한다.

Sylbee Kim (b. 1981. Lives and works in Berlin and Seoul) acquired B. A.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eoul and Meisterschüler in media art at the University of the Arts Berlin. Kim employs digital videos combined with installations, digital and 3D prints and performances. Kim’s video installations appropriate historical records and iconography to produce a parallel reality that proposes possibilities of a future audiovisual language. Kim had solo exhibitions at Hapjungjigu Seoul, Sindoh Art Space Seoul, Nevan Contempo Prague and Insa Art Space Seoul. Kim participated in group exhibitions held at Times Art Center Berlin, Kunstverein Göttingen,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Naver Partner Square Gwnagju, SeMA Biennale: Mediacity Seoul and Neuer Berliner Kunstverein. Kim is an awardee of the 7th Sindoh Artist Support Program and was resident at Gasworks, London. Currently Kim is working on a new work commissioned by Gwangju Biennale 2020.
자유의 가치는 절대적인가, 상대적인가? 국가와 영토의 의미는 무엇인가? 공기가 희박해 져서야 우리가 그 존재를 숨막히게 깨닫는 것처럼, 어떤 가치들은 빼앗겨야만 실감될 것이다. 우리는 대체로 잊고 산다. 자유가, 영토가, 연대가 당연히 자기 앞에 주어진 것인 양. 이 가치들이 아무데서나 아무렇지도 않은 시간이 되어 다시 흐르기를 바라며, 스냅 사진에 적어 보낸다. (* 한자는 한국식 표기를 따랐다. 한자문화를 공유하면서도 똑같지 않게 발달한 지역성을 노출하기 위해서이다.)

Is freedom a relative or absolute value? What is the meaning of nation state and national territory? Some values can be truly experienced, only when one is deprived of it, like how we notice the presence of air when we are suffocated. We forget it so quickly, as if freedom, one’s territory and solidarity were granted for nothing. These values are written down over mobile phone snaps, with hope for a ‘normalised’ time flowing again everywhere, as if they were offered for nothing. (* Here, Chinese characters are written in Korean style, to expose how we share the linguistic sphere yet differently developed in each locality of East Asia.)
Taken for Granted 1
Taken for Granted 7
Taken for Granted 8
Taken for Granted 10
Taken for Granted 9
Taken for Granted 6
Taken for Granted 4
Taken for Granted 8
Taken for Granted 3
Taken for Granted 5
026
김영글
Keem Youngle
글을 쓰는 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매체를 엮어 활동하는 미술가. 주로 언어와 이미지의 관계, 또는 익숙한 사물이나 사회문화 현상의 이면에 관심을 두고 작업한다. 고양이 세 마리와 서울에 거주하며, 1인 출판사 돛과닻을 운영하고 있다.
타로카드를 해석하는 법을 배운 적은 없지만, 타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를 향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들었다. 나는 타로카드 열 장을 골라 카드 이름을 지우고 Free HK을 적어넣어보았다. 고통 받는 홍콩의 불투명한 미래를 우리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읽어나가기 위하여.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Free HK card from Rider-Waite tarot deck(1910).
027
김영나
Na Kim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작업하는 그래픽디자이너, 작가.
Desktop scrap, 2019.
광주, 2019 (강태오 사진)
포틀랜드, 2019
발견된 이미지, 2013 (이윤호 사진)
바르셀로나, 2019
발견된 이미지, 런던, 2019
발견된 이미지, 2019
베를린, 2019
서울, 2019
무제, 2019
발견된 이미지, 2005
028
김옥선
Oksun KIM
주변적 감각과 혼성적 일상을 주제로 작업하는 사진가로 미묘한 상황포착과 특유의 디테일을 특징으로 열린 시선과 감각을 보여준다.
카벵가 KAVENGA는 2012년 3월8일 서귀포항에서 진수한 쌍동형 배다.
카벵가는 ‘별을 보며 길을 찾아 항해한다’라는 의미의 폴리네시안어이다.
서귀포에서 일 인이 수공 작업으로 4년 간 제작한 카벵가는 독일 국적으로 등록되었으나
국내 선박등록이 없다는 이유로 제주에서의 항해가 허가되지 않았고
이후 긴 국내 선박등록 과정 중에 같은 해 여름 태풍 볼라벤에 의해 전파되었다.

개인에게 카벵가는 천재지변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는 인간적 재난의 다른 이름이다.
kavenga_1
kavenga_2
kavenga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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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9
김윤
Kim Yune
Studio Aeir 를 운영하는 목수이자 사진가 입니다.
어두운 푸른 저녁, 저기 멀리서 오는 짐승이 내가 키우던 개일지, 나를 해칠 늑대일지는
2016년 1월
2019년 6월
2019년 12월
2019년 5월
2019년 8월
2019년 8월
2019년 10월
2019년 7월
2011년 3월
2017년 9월
서울시청
030
김익현
GIM IKHYUN
김익현은 실재(實在)하는 것과 보이는 것, 과거와 현재 사이의 시차(視差)를 연구하고 사진과 글쓰기를 통해 추측한다. 그는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그려진 세계와 해저 광케이블, 나노미터의 세계와 글로벌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같은 것이 만드는 연결과 단절을 기억, 상상, 관찰한다. 그는 SeMA비엔날레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미술관, 2016), A Snowflwke (국제갤러리, 2017) 등에 참여했고 Walking, Jumping, Speaking, Writing (세마창고, 2018), The Scrap (2016-2019: 공동기획) 등 사진 전시와 이벤트를 기획했다.

GIM Ikhyun (b.1985) delves deep into the parallax between what actually exists and being visible, and past and present, and further speculate it through the practice of photography and writing. He recalls, imagines and scrutinizes the connection and the rupture that have been made by a world drawn with Mercator’s projection, undersea fiber-optic cables, a world of nanometers and the Global Value Chain. GIM has participated in SeMA Biennale: Mediacity Seoul 2016, (Seoul Museum of Art, Seoul, 2016), PUSH, PULL, DRAG (Platform-L, Seoul, 2016), A SNOWFLAKE, (Kukje Gallery, Seoul, 2017) among other group exhibitions. He also curates and organizes photography exhibitions. Between 2014 and 2016, he was running an art space called Nowhere in Seoul supporting photographic practices.
The Octopus Card has served as a symbol of Hong Kong’s advanced government administration and its arguably transparent and flexible societal structure. This card, on the other hand, ended up becoming evidence used to accuse protesters during the Umbrella Movement of 2014. Even in a supposedly transparent and flexible society, the extent of freedom granted to citizens cannot exceed the boundary set by the law and administration; that freedom is, furthermore, too easy to be violated. The logo of the card is a Möbius strip in this regard: one could reach from one end to the other by following its single edge. Going beyond that point, however, reverts one to the starting point. The Hong Kongers of 2019 seem to be tearing their old Möbius strip apart and creating a new one: they line up for single journey tickets on the days of protests in order to avoid surveillance; on September 9th, the middle school and high school students of Hong Kong declared a collective strike and held demonstrations by holding each other’s hands and creating a “human strip.” I send my support and solidarity to Hong Kong’s movement— with the sincere hope that it does not end up reverting to its starting point.


옥토퍼스 카드는 홍콩의 고도화된 행정과 법질서가 만들어낸 투명하고 유기적인 사회를 상징해 왔다. 하지만 옥토퍼스 카드 이용 내역은 2014년 우산 혁명 당시 시위 지도자들을 기소하는 증거로 활용된 바 있다. 투명하고 유기적인 사회 속에서 시민이 가질 수 있는 자유의 공간은 행정과 법이 만든 공간을 넘어설 수 없고 그 좁은 공간은 너무나도 쉽게 침범당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카드에 새겨진 로고는 뫼비우스의 띠다. 뫼비우스의 띠 한 지점에서 중심을 따라 이동하면 출발한 곳의 반대 면에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서 계속 나아가면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온다. 2019년 홍콩 시민들은 이 뫼비우스의 띠를 끊어내고 새로운 띠를 만들고 있다. 정부의 위치 정보 추적을 우려해 시위가 열리는 날이면 일회용 티켓 판매기 앞에 줄을 선다. 9월 9일 홍콩의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수천 명은 동맹 휴업을 선언하고, 손과 손을 맞잡아 인간 띠를 만드는 시위를 열었다. 홍콩인의 움직임에 지지와 응원을 보낸다. 부디 제자리로 돌아가지 않기를.
Ikhyun Gim, “Going Hand in Hand,” in Sweet Fish, Edited by Esther Lu and Gahee Park (Seoul: Mediabus, 2019), 26—30.
Ikhyun Gim, “Going Hand in Hand,” in Sweet Fish, Edited by Esther Lu and Gahee Park (Seoul: Mediabus, 2019), 26—30.
Ikhyun Gim, “Going Hand in Hand,” in Sweet Fish, Edited by Esther Lu and Gahee Park (Seoul: Mediabus, 2019), 26—30.
Ikhyun Gim, “Going Hand in Hand,” in Sweet Fish, Edited by Esther Lu and Gahee Park (Seoul: Mediabus, 2019), 26—30.
Ikhyun Gim, “Going Hand in Hand,” in Sweet Fish, Edited by Esther Lu and Gahee Park (Seoul: Mediabus, 2019), 26—30.
September 1st, the underpass at the entrance of National Taiwan University (NTU)
September 1st, the underpass at the entrance of National Taiwan University (NTU)
September 1st, the underpass at the entrance of National Taiwan University (NTU)
September 1st, the underpass at the entrance of National Taiwan University (NTU)
September 1st, the underpass at the entrance of National Taiwan University (NTU)
031
김재연
Jaeyeon Kim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이나 자연을 소재로 작업한다. 익숙한 풍경사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미지 실험을 반복하고 있다.

팀 <콜렉트>는 사진 매체를 기반으로 작업하는 김재연과 글 쓰는 권순지로 이루어진 팀이다.
지금까지 기록화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모으고 시각화하고 있다.
불난 집_콜렉트

<불난 집>은 대전 중동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에 관한 이야기이다. 낙인의 주체는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지역의 한때 흥했던 동네 역시 지도에서 홀로 지워진 듯 어떤 기록도 조사도 남아있지 않다.
주로 인터뷰한 할머니의 집은 많은 집결지 여성들이 스쳐지나간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 어느 여성에 의해 불이 난 집. 그로부터 50여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남아있는 붉은 흔적처럼, 중동의 세계는 지속되고 있다.
일제식민지를 거치며 만들어진 유곽 터에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환대받지 못한 여성들이 있었다. 그 모든 여성들이 중동에 흘러들어올 수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은, 불난 집으로부터 시작한다.
<등(Light)>, 천에 프린트, 150×250cm, 2018
<물감 2(Paints 2)>, Pigment Print, 60×40cm, 2018
<무제(Untitled)>, 천에 프린트, 150×250cm, 2018
<층(Layer)>, Pigment Print, 55×80cm, 2018
<무제(Untitled)>, Pigment Print, 60×40cm, 2018
<재(Ashes)>, Pigment Print, 40×60cm, 2018
<물감 1(Paints 1)>, Pigment Print, 55×80cm, 2018
<터(Site)>, Pigment Print, 27×40cm, 2018
<무제(Untitled)>, Pigment Print, 60×40cm, 2018
<연기(Smoke)>, Pigment Print, 27×40cm, 2018
032
김정태
gim jeongtae
김정태는 인터넷, 컴퓨터 그래픽, 게임엔진등의 기술이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과 그리기의 범주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나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공유하고자 한다. 사진에 다 드러나진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했던 순간에 찍은 사진들이다. 홍콩시민들을 지지하며, 심각한 상황 속에 지치고 괴로울 그들에게 사진 속 행복이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혹은 그들이 쟁취할 권리와 삶을 떠올려 힘든 순간들을 극복하는데 손톱만큼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 HAPPY TOGETHER.
2019.10.20.15:38
2019.10.15.19:07
2019.09.29.15:27
2019.09.13.20:59
2019.09.13.10:48
2019.07.18.23:03
2019.05.09.20:16
2019.05.02.10:57
2019.04.07.19:06
2019.03.28.21:13
033
김주원
KIM JUWON
재단사로 일하다가 인테리어 현장소장이 되었다. 스냅사진 이미지들이 여러 조건들에 의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작동하는 지점을 탐구하는 중이다.
“편지 쓸게요, 엄마.”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W.A.S.T.E.편으로 부칠게요.” 어머니가 말했다. “명심해야 한다. 다른 우편제도를 사용하면 정부 당국에서 편지를 열어 볼 거야. 돌고래들이 화를 낼지도 모르고.” 그가 말했다. “사랑해요, 엄마.” 어머니가 충고했다. “ 돌고래들을 사랑해 주렴. 그리고 꼭 W.A.S.T.E.편으로 편지를 보내도록 하고.” - 토마스 핀천, 제49호 품목의 경매

약음기가 달린 나팔은 지하 우편제도 트리스테로의 상징이다.
우리는 공식적인 우편제도를 거부하고 우리들만의 비밀 우편제도를 사용해 메시지를 보낸다.
We Awaits Silent Tristero's Empire.
W.A.S.T.E.
W.A.S.T.E.
W.A.S.T.E.
W.A.S.T.E.
W.A.S.T.E.
W.A.S.T.E.
034
김진솔
Kim Jinsol
사진찍고 만듭니다. 홍대와 은평구 사이, 그리고 작업실 <포장과 수습>에서 계속 배우고있습니다. 어떤 사진을 찍냐는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합니다.
안내 : 본 이미지는 중요한 역사적 & 사회적 가치를 지닌다고 여겨지는 한국의 장소들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위 이미지는 작가의 특정한 견해 및 사상이 담겨있지 않습니다. 또한 사회적, 정치적, 비판적, 반폭력적, 민주주의적, 자유주의적인 가치를 표방하고 있지 않음을 국가 및 정부에게 밝히는 바입니다.

Notice : These images were taken at the places in Korea that are considered to have important historical and social values. However, the artist 'officially' states to the country and the government that the images do not contain specific views or ideas of the artist and do not represent any social, political, critical, anti-violent, democratic or liberal values
사회를 위한 도판 01
The Figure For Society 01
사회를 위한 도판 06
The Figure For Society 06
사회를 위한 도판 02
The Figure For Society 02
사회를 위한 도판 07
The Figure For Society 07
사회를 위한 도판 03
The Figure For Society 03
사회를 위한 도판 08
The Figure For Society 08
사회를 위한 도판 04
The Figure For Society 04
사회를 위한 도판 09
The Figure For Society 09
사회를 위한 도판 05
The Figure For Society 05
사회를 위한 도판 10
The Figure For Society 10
035
김진호
Kim Zinho
예술학을 전공하고 사진과 영상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He majored in art studies and has continued to work on photography and video.
[Mind-Scapes] 은 2017년 대한민국 서해안에서 촬영한 작업의 일부이다.

봄의 서해안은 희뿌연 황사로 가득 차 있다. 가려지며 드러나는 것 그리고 드러나며 감춰지는 것에 관한 기록이다.

정돈된 프레임의 풍경 안에서 아이러니와 멜랑꼴리를 느끼길 바란다.

[Mind-Scapes] is part of the work taken on the west coast of Korea in 2017.

The west coast of korea in spring is filled with yellow dust. It is a record of what is hidden and revealed and what is revealed and hidden.

I hope you can feel the irony and melancholy.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We are connected
해변의 뒷 편
Backside of sand dunes
바다의 피부
A skin of the sea
시간의 명암
The contrast of time
영원한 잠수
The everlasting dive
위대한 여행
A great journey
무인도의 시간
Time of uninhabited island
한 가지 희망에 관하여
About one hope
한 가지 절망에 관하여
About one despair
우리는 닿아있다
We are touched
036
김청진
Cheongjin Keem
Part time artworker. 끝나버린 식사자리의 모습을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다.
I am at your side. 홍콩시민들을 편에 서서 그들을 지지한다.

홍콩 뿐만이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각각의 이해관계와 목적을 위해 집회는 일어난다. 모든 시민에게 집회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며 그 목소리도 자유롭게 내어야 한다.

시위참가자의 물품에 대해 생각했다. 헬멧과 마스크를 착용하여 신변과 안전을 지키는 모습은 처절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홍콩정부가 무기라고 말하는 '레이저포인터'로 '다음 세대'의 경쾌함도 볼 수 있다.
I AM AT YOUR SIDE - Helmet, 2019
I AM AT YOUR SIDE - Mask, 2019
I AM AT YOUR SIDE - Yellow vests, 2019
I AM AT YOUR SIDE - It is our time what we want, 2019
I AM AT YOUR SIDE - Laser pointer, 2019
I AM AT YOUR SIDE - Social media, 2019
037
김현석
Kim Hyun-seok
b.1988
뉴미디어 이미지 연구가
알 수 없는 이미지-덧씌워진 이미지-손상의 이미지-금지의 이미지-구멍난 이미지-복원된 이미지-존재증명의 이미지-연결된 이미지-보존의 이미지-긍정의 이미지-알려지지 않은 이미지
미지의-이미지 #6222,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6222,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6206,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6206,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0267,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0267,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0531,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0531,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1774,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1774,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2112,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2112,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4907,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4907,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6173,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6173,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0183,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0183, Digital print, 21x29.7cm, 2019
미지의-이미지 #0188, 디지털 프린트, 21x29.7cm, 2019 /
Unknown-Image #0188, Digital print, 21x29.7cm, 2019
038
김혜원
Hyewon Kim
현재 스튜디오 VISUALSFROM. 에서 활동하며 서울에 거주 중이다. 사회적 합의에 의해 자리 잡은 시간의 시각적 형태를 발견하고 체계 이전의 형태로 돌아가보려는 시도, 그 안에서 발견하는 감각에 대한 질문이 작업의 중요한 지점이다.
2018년에 기록한 카트 The Cart 중 일부이다. 바구니에 네 개의 바퀴가 달린, 어쩌면 사람에게 가장 쓸모있는 물건은 카트일 것이다. 한정된 공간안에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담는다. 네 개의 바퀴로 카트는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리고 메모장에 적어두었던 카트에 대한 상상.

카트
마트에 줄 지어 서있는 카트.
그 중 하나.
카트를 끌고 가는 한 사람.
계속 한 방향으로.
카트안에 ( )을 담는다.
바다.
모래로 바퀴를 묻는다.
카트는 바다에 잠긴다.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The Cart, 2018
039
김홍지
Kim Hong-ji
사진기자
그런일이 나에게 벌어질 것이라고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방심해서도 아니고, 어떠한 경고도 없이, 발생한 그 사건으로 제 삶은 한순간에 절망으로 가득차버렸습니다. 봄이 지나가는 길목에 화창한 5월의 바람과 거기에 맞추어 온몸으로 싱그러움을 뽐내는 초록의 나뭇잎들, 점점 가벼워지는 옷차림의 사람들, 하늘색으로 가득찬 하늘,, 그 모든것을 즐겨야 할 시간에 전 생각지도 못한 죽음을 맞이해야할지도 모름에 하루종일 울었습니다. 우는것 말곤 사실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지날수록 절망속에서, 아내 말마따나 삶은 계속되어야 했음에 본능적으로, 아니 필사적으로 희망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던 죽음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늘 가까이에 있고, 삶은 그 경계위에 있음을. 별 거창할거 없던 삶을 항상 특별하게 만들어 주는것 또한 죽음인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 이후로 무언가 느낀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틈날때마다 일기도 쓰기 시작했습니다. 제 일기는 언제쯤 희망을 얘기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평범함으로 돌아가기 위해 늘 무언가를 찾고있습니다.
2019년 5월 5일
2019년 5월 10일
2019년 5월 19일
2019년 5월 26일
2019년 6월 14일
2019년 7월 13일
2019년 7월 31일
2019년 8월 14일
2019년 8월 20일
2019년 8월 21일
040
김흥구
Heungkoo Kim
1978년 경북 영양 출생. 낱말에 의지해 장소를 찾고 장소에 의지해 사진을 만든다. 사건이 사라진 장소. 그러나 끊임없이 사건이 재생산되는 그곳에서 사건과는 무관할 수도 있는 시간들을 주워 담는다. <‘좀녜’(2003~)> 시리즈로 개인전을 열고 사진집을 출간했다. 제 8회 KT&G SKOPF 올해의 작가, ‘GEO’ 올림푸스 포토그라피 어워드에서 그랑프리 수상. 현재 제주 4.3을 배경으로 한 <‘트멍’(2013~)> 연작으로 책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하는가.


# 증언
“날마다 얻어맞아서 뺨에는 굳은살이 생겨 이제는 아무리 맞아도 아프지가 않아요. 고막이 터져서 귀도 한 쪽밖에 안 들립니다. 위안소에서 당한 문신이 부끄러워서 목욕탕에도 못 가고요. 그래도 살아남은 것만이라도 다행이라고 해야겠지요. 젊을 때는 매일 매일 군인들의 꿈을 꾸었습니다. 위안소에 대한 기억은 몇 년이 지나도, 아무리 지우려고 해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재판을 일으켰습니다. 어째서 내가 “위안부”를 해야 했는지, 왜 차별 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하고 싶었던 거예요. 그러면 동네 사람들도 더 이상 백안시 못하겠지요. 재판을 시작하니까 “생활보호금 받고 남의 세금으로 밥 먹는 주제에”, “일본에 살면서 일본인만 나쁘게 말하지 말라”, “불만이 있다면 한국에 돌아가라” 등의 욕을 듣게 되었습니다.”

재판을 시작한 후에 정말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험을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믿어줄지 불안했지만 모두 마음으로부터 잘 들어줬습니다. 그 안에는 내가 위안소로 끌려간 때와 같은 또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지 걱정되고 창피해서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 자리에서 도망가고 싶었지만 할 수 없이 얘기했지요. 그랬더니 그런 아이들도 내 이야기를 잘 듣고 눈물 흘리며 뜻을 알아주었습니다.

잔혹한 전쟁은 두 번 다시 해서는 안 됩니다. ‘위안부’만이 아니라 중국인도, 일본군병사도 시달린 비참한 모습을 나는 이 두 눈으로 직접 봤습니다. 그런데 일본정부는 또다시 그런 잔혹한 전쟁을 시작하려고 하는 것 같아요. 과거를 반성 안 하니까,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니까, 그런 생각을 하는 거예요. 내 얘기를 눈물 흘리면서 들어준 그 아이들이 그런 잔혹한 전쟁에 끌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최근에는 좀처럼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정말 잠을 못 자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송신도(192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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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노트

1991년 8월 14일,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한국에서 처음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임을 공개 증언했다.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으로 전국 각지에서 숨어 지내던 위안부 피해자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차마 말할 수 없었던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이후 개개인의 기억과 증언이 모여 훼손되고 왜곡된 역사와 맞섰다. 최초 증언 뒤로 2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240명. 그중 생존자는 20명뿐이다. 흉상(胸像)으로 남은 피해자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엮어보았다. 죽었지만, 살아있는 것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살아남은 자들의 몫으로 남을 죽은 이들의 이야기.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이용녀(1926~2013)
경기도 여주 출생. 대만, 싱가포르를 거처 미얀마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활. 해방 후 랑군의 수용서를 거쳐 이듬해인 1946년 음력 3월 부산항을 통해 귀국.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 전범 국제법정’에서 증언했다.
문필기(1925~2008)
경남 진양 출생. 중국 장춘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 1994년 일본 검찰에 일본군‘위안부’ 문제 책임자 처벌을 위한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과 관련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 2000년 국제인권변호인단이 수여한 인권상을 수상했다.
김순덕(1921~2004)
경남 의령 출생. 중국 상해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징이 된 그림 ‘못다핀 꽃’을 그렸다.
김학순(1924~1997)
중국 길림성 출생. 북경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 1991년 8월 14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 했다. 그 증언에 힘입어 전국의 수많은 피해 생존자들이 잇따라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며 ‘고노담화’를 이끌어냈다.
강덕경(1929~1997)
경남 진주 출생. 일본 여자 근로정신대에서 일본군’위안부’로 전락. 1992년 자신이 ‘위안부’였음을 세상에 알리고 일본 정부로부터 사죄 받기 위한 운동을 시작했다. 위안소에서의 경험과 아픔을 그림으로 그려내 [빼앗긴 순정], [사죄하라], [책임자 처벌]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문명금(1917~2000)
전남 광양 출생. 18세 때 속아 중국 순우로 연행되어 피해를 당했다. 해방 후 순우에서 살다 양로원에서 외롭게 생을 보냈다. 나눔의 집에 살고 있는 8명의 할머니들이 문명금 할머니의 귀향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간이 찻집을 열어, 1999년 2월에야 귀국했으며 가족과 다시 만났다.
김화선(1926~2012)
평안북도 평양 출생. 싱가포르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 충남 조치원에 정착하여 집안이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캄보디아 우물 파주기 기금 지원. 국제평화인권센터 건립을 위해 전 재산을 기증했다.
박옥련(1919~2011)
전북 무주 출생. 파푸아 뉴기니의 리바울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 2004년 일제강점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법 통과를 위한 활동과 2007년 미국 하원에 ‘일본 정부의 위안부 강제동원 사과’를 요구하는 결의안의 조속 통과를 위한 영상편지를 발송 했다. 1991년 시작된 수요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소녀상과 그림자. 할머니 형상을 하고 있는 소녀상의 그림자 속으로 하얀 나비 한 마리가 앉았다.
옛 일본대사관 앞에 앉아 있는 소녀상 발 위로 하얀 눈이 쌓여 있다.
041
김희천
Kim Heecheon
김희천은 서울에서 비디오를 만든다.
2018년에 뉴욕에서 본 '무언가 적힌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
티셔츠를 입은 사람
티셔츠를 입은 사람
티셔츠를 입은 사람
티셔츠를 입은 사람
티셔츠를 입은 사람
티셔츠를 입고 뱃지를 단 사람
티셔츠를 입은 사람
칸예웨스트가 '흑인 노예제도는 선택이었다'는 말을 한 다음 날에, "YZY 2020"이라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
042
남은욱
Nam Eunwook
네덜란드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 중입니다.
이 시리즈는 작년에 제작한 사진집 'ASX:GXY'에서 추린 이미지들입니다. 스위스의 하늘색에서 비롯된 유사한 색온도의 이미지들을 시간/ 시선/ 고도로 분류하고 배치하여 출판하였습니다. 모든 이미지는 랜드스케이프 포맷의 디지털 이미지들입니다.
ASX:GXY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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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
노기훈
Gihun Noh
사진카메라와 영상카메라로 주로 찍어 내는 활동에 관심이 많으며, 때로 사진과 기행문을 동시에 써서 글로 찍기도 한다. 인천역에서 출발하여 노량진역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을 따라서 사진 찍었으며, 지금은 일본 1호선인 요코하마 사쿠라키초역에서 도쿄 신바시역까지 걷고 왔다.
사람들은 시끄럽지만 광장은 말이 없다. 광장은 연극 무대로써 결말이 없는 시나리오를 위한 씬을 마친 후에 또 다른 씬을 준비할 것이다. 사람들은 광장을 무대로 다양한 요구를 합창하며 배역을 충실히 수행한다. 역사가 가져오고 인간의 의지가 구성한 연극이 완성된다. 화려하게 보이는 사람의 움직임은 의미도 없이 그저 장노출된 필름 안에서 미장센이 된다.
Mise-en-scéne #20090621 Sunkonghoe University, 120 x 150cm, Pigment Print, 2009
Mise-en-scéne #20090930 Seoul Station, 120 x 150cm, Pigment Print, 2009
Mise-en-scéne #20101114 Seoul Plaza, 100 x 125cm, Pigment Print, 2010
Mise-en-scéne #20110429 Deoksugung, 120 x 150cm, Pigment Print, 2011
Mise-en-scéne #20110610 Cheonggye Plaza, 120 x 150cm, Pigment Print, 2011
Mise-en-scéne #20111024 Gwanghwamun Plaza, 120 x 150cm, Pigment Print, 2011
Mise-en-scéne #20120127 Seoul Station, 120 x 150cm, Pigment Print, 2012
Mise-en-scéne #20121103 Seoul Plaza, 73 x 117cm, Pigment Print, 2012
Mise-en-scéne #20131005 Seoul Station, 120 x 150cm, Pigment Print, 2013
Mise-en-scéne #20131228 Seoul Plaza, 120 x 150cm, Pigment Print, 2013
044
노상호
Noh Sangho
86년생.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예술가.
가상환경에서 소비되는 이미지에 관심을 가지고 작업중이다. 최근에는 'paleofuture' 예전에 상상했으나 오지않은 미래. 라는 뜻의 단어를 가지고 3D작업물을 제작하고 있다.
bean_farm
bean_farm
studymachine
studymachine
poem
poem
bean_farm
bean_farm
bean_farm
poem
045
니나안
NINA AHN
다큐멘터리와 패션의 경계를 오가며 매일의 일상속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불분명한 감정의 밀물 이후의 것들을 포착하고자 한다. 대표 사진집으로 <겨울시, 2015><반슬리, 2012> 리소그래피로 인쇄한 <snowflake, 2017> 가 있다
올해 초 영국으로 거처를 옮긴 후,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반복되어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시간들에 쉼표를 찍는다는 기분으로 기록해본 사진 시리즈입니다.
The hours
The hours
The hours
The hours
The hours
The hours
The hours
The hours
046
로와정
RohwaJeong
2007년에 활동을 시작한 로와정은 노윤희, 정현석 2인으로 구성된 시각예술가이다.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작업을 시작한 로와정은, 그들이 처한 시대적 환경과 변화된 현재에 따라
진화한 공통의 관점을 중심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셰익스피어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세상이 오늘날과 많이 달라졌을까? 그는 물었다. 문명의 진보는 위대한 사람들에게 달려 있는 걸까? 오늘날 평범한 사람들의 운명은 파라오의 시대보다 더 나아진 것일까? 하지만 평범한 인간의 운명이 과연 문명의 척도를 판가람하는 기준이 되고 있는 걸까?
-버지니아 울프 <등대로>, 72쪽, 민음사
just right
mark
my action
glass ceiling
cycle
live and let live
thirst of youth
singing in the rain
blurred
we are on the same page
047
목정원
Jungweon Mok
아름다운 것에 대해 쓴다.
연대(solidarité)와 고독(solitude)은 닮은 단어임을 생각한다.
그 낱말 사이에 우리는 함께 있다.
파리 중세박물관
Jvaris Mama 성당
큐켄호프 꽃축제
남해 미조항
파라메 해변
광양 매화마을
가우다리 산
Azay-le-Rideau 성
카즈베기 산
글_반혁명적인 것들의 혁명
048
문이삭
MOON ISAAC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합니다. 이미지와 사물, 인간의 공진으로 구축된 생태계가 어떻게 증식하고, 인간은 이를 어떻게 경험하는지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동시에 극복 방안을 작업으로 제안합니다.
1. 이미지에 포착된 각각의 조각들은 하나 이상의 직조-원형과 캐스팅-복제품의 결합이다.
2. 원형과 조합을 이루는 각각의 복제품은 부여된 물성에 따라 원형보다 부풀기도, 수축하기도, 가볍거나 무겁기도, 속이 비어있거나 꽉 차있기도 하다. 따라서 이들의 결합은 완전치 않다.
3. 손오공의 머리카락에서 피어나는 분신들처럼 원형을 일부 공유하고 있지만, 조금의 차이가 있는 이들을 "분신"이라 부른다.
4. 원형과 조금의 차이가 있는 분신들일지라도, 주체적으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까?
5. 곳곳에 흩어진 분신들의 연대가 서로를 지지하고 총체적인 사물을 직조할 수 있을까?
Seeking elixir #4
Seeking elixir #1
Seeking elixir #3
Seeking elixir #5
Seeking elixir #7
Seeking elixir #9
Seeking elixir #2
Seeking elixir #6
Seeking elixir #8
Seeking elixir #10
049
문형조
Hyungjo Moon
Hyungjo Moon is a contemporary Korean artist known for his projects that explore the photography through specific objects, images, drawings, and graphic design. He has exhibited in Buk-Seoul Museum of Art (Seoul Photo Festival 2019), Ballarat International Foto Biennale, Carriage Trade, NARS Foundation, Baxter St CCNY,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문형조는 특정 사물과 이미지, 드로잉, 그래픽을 경유하여 사진을 탐구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allarat International Foto Biennale, Carriage Trade, NARS Foundation, Baxter St CCNY, 국제사진센터 등에서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텍스트와 링크가 우리의 존재를, 마스크와 헬멧이 우리의 신체를 보호한다. 하이퍼링크가 정보의 유연함을 만들고 헬멧의 물리적 간격이 압력으로부터 버티는 질량을 만든다.

이미지는 링크와 링크 사이, 인간의 눈과 피사체 사이에서 포획되지 않기 위해 투쟁한다.

아마존 에코를 작동시키는 내 목소리가 아카이브가 되어 명령으로 인식되는 것처럼 사진은 mockup과 포토샵 가짜-브러시 효과 프리셋 사이에 머물며 풍경으로 인식된다. (어쩌면 사진은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이미지라는 변명 아래서 잠시 유예기간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Text/link defends our being and mask/helmet protects our body. Hyperlink creates liquidity of information from post-truth and the physical gap of helmet holds a mass that resists the pressure. Image fights back to pressure, escaping from between links and between eyes and objects. Like my voice make an order to Amazon echo by archived and acknowledged, photography brings a scene, staying in subtle space which mockup and pseudo-photoshop brush preset created. Photography might have a chance to survive as making an excuse for being an image.
Crowd
Hands
Photograph
A Helmet
Friends
Tear Smoke
Untitled
Gas Mask
Future
What
050
민사연
Photo Group for Democratization
'민주화 과정 기록'이라는 뜻을 같이한 사진활동가 5명이 1989년 만든 모임.
당시 재야운동단체들과 연대하여 민주화 투쟁을 사진 기록했다. 1994년까지 활발히 활동하였고 그 이후 각자 길을 찾아 흩어졌다.
돌이켜보면 지지는 않았지만 이기지도 못했던 싸움의 기록.
사실을 잡아내지만 진실을 담을 수는 없는 사진.
그래도 선택의 순간은 진심.
1990.6.22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려던 여성노동자들이 경찰에게 현수막을 빼앗기지 않으려 저항하고 있다.
1990.9.6
한양대에서 집회를 마치고 행당사거리까지 진출한 학생들이 경찰의 봉쇄를 뚫으려 하고 있다.
1990.9.20
건국대에서 집회를 마친 학생들이 화염병을 들고 교문 밖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1990.10.13
국민감시기관 해체를 촉구하는 집회가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집회 후 거리 행진을 하는 시민들을 경찰이 막고 있다.
1991.3.16
수서비리규탄 국민대회를 마친 시민들이 서울역으로 진출 경찰과 충돌했다. 최루탄 속에서 화염병을 들고 있는 시민.
1991.4.17
경찰의 봉쇄를 뚫고 집회가 열리는 한양대로 들어가던 학생이 경찰에 체포 되었다.
1991.5.4
경찰의 강경대 살인을 규탄하는 학생들이 맨몸으로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행진하고 있다.
1992.8.14
범민족대회가 열리는 경희대로 들어가려던 학생들이 경희대 주변을 봉쇄하고 있던 경찰과 이문동삼거리에서 싸움을 벌이고 있다.
1992.6.22 민자당사에 들어가려고 경찰들과 싸움을 하고 있는 남총련 학생들
1993.6.12
연세대
051
민성식
MIN SUNG SIG
그림을 그리고 문신을 하고 음악을 만듭니다.
dj_gary78
dogs
dogs1
banana
donkey5
4
1
2
78
3
052
민혜령
Hye-Ryoung Min
Hye-Ryoung Min is a South Korean photographer living and working in NYC. She received her MPS from School of Visual Arts in New York City.
Her work explores the intersection between human relations and the inner self. Whether she is observing the mundane lives of strangers; the comings and goings of her neighbors; the fleeting expressions of her niece; the evolving landscape of a city, she continues to find in different subjects a reflection of her deeper self.
Among other shows, her work has been exhibited at: The Bronx Documentary Center; NEWSPACE Center for Photography; Detroit Center for Contemporary Photography; The Center for Fine Art Photography; Griffin Museum of Photography in US; Benaki Museum in Greece; Seoul Museum of Art; Sejong Art Center in Seoul; Gallery Lux; GoEun Museum of Photography in Busan.
Her work has been exhibited at the following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s: Mt. ROKKO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Kuala Lumpur International Photo Awards; Athens Photo Festival and Photoville.
She has been awarded Winner at Photolucida Critical Mass Top 50, En Foco, Conscientious Portfolio Competition and Seoul Photo Festival; International Photography; the Rising Artist Award Finalist at Seoul Museum of Art; Finalist at Kuala Lumpur International Photo Awards.
Her first monograph ‘Re-membrance of the Remembrance’ was published by Datz Press in 2018 and she had solo exhibition at the Center for Photography at Woodstock in 2018.

뉴욕에 거주하며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사진가이다.

거리의 낯선 이들, 이웃, 때로는 도시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시켜 일상적이지만 정교하게 담아낸 풍경을 통해 인간관계와 삶을 되돌아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포토 루시다의 크리티컬 메스 Top 50, 엔포코 재단, 디트로이트 현대사진센터, 컨시엔셔스 포트폴리오 경쟁부문, 미국 미디어사진가 협회, 서울 사진페스티벌의 포트폴리오 공모전, 루시재단의 국제사진상 등에서 수상하였다.

미국의 브롱스 다큐멘터리 센터, 뉴스페이스 사진센터, 디트로이트 컨템퍼러리 사진센터, 콜로라도 파인아트 사진센터, 보스톤 그리핀 뮤지엄, 브루클린 포토빌, 그리스의 베나키 뮤지엄, 한국의 서울시립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갤러리 룩스, 그 외 다수의 갤러리에서 전시했으며, 미국, 일본, 프랑스, 알바니아, 말레이시아 등 국제 사진전과 페스티벌에 초대되었다.

최근 사진집 <Re-membrance of the Remembrance>가 닻프레스에서 출판되었으며 뉴욕 우드스톡 사진센터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In-between Double

The human heart cannot make itself understood. And once the truth within that heart reaches out, through language, song or dance it inevitably becomes distorted and its shape is altered into another.

I believe that as photographers we can see into the lives of strangers. But our vision is only an approximation, an imperfect version of their reality. My series In-between Double is the image that results from the intersection of my path and their own; their shape colored by my feeling, translating into a third language.

What kinds of thoughts do we live with? What are the recurrent themes that dominate our days or perhaps keep us from sleeping at night? And how do we chart the fleeting sensory perceptions that trigger the remembrance of things past? Can this kind of experience be represented photographically?

My series, In-between Double followed passerby through the rhythms of their daily lives and portrayed them by guessing at their hidden emotions. The resulting images are multi-layered explorations of the transient and evanescent nature of our humanity; a delicate weaving of thought, feeling and emotion: the vanishing echo of our passage through the world.

In-between Double
과거의 기억과 찰나의 우연한 만남

내게 사진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하나의 길이다. 카메라로 세상을 바라볼 때 그것은 음성으로 변환되지 않는 번역기가 되어 보이지 않는 제3의 언어를 담아낸다.

생각을 읽을 수 있다면 혹은 마음이 모두에게 드러난다면 살아가는 일이 더 가벼워질까? 사진을 찍는 이는 카메라를 빌어 피사체를 읽고자 한다. 하지만, 마음이 마음을 떠나면 그것이 언어든, 노래든, 혹은 춤사래든 이미 진실에서는 한발짝 멀어져 있게 된다. 그러니 나의 사진은 피사체의 몸을 빌려 드러낸 나의 속내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나의 삶을 침범하는 생각에는 두 가지의 모습이 있다. 하나는 끊임없이 끌고 다니는 지리한 생각의 끈이고, 또 다른 하나는 우연한 순간에 스쳐가는 생각의 편린이 그것이다. 떨쳐내지 못하는 생각들로 인해 푸른 새벽을 맞기도 하고, 길을 걷다 스치는 냄새에, 한 구절의 노랫소리에 잊었던 기억이 살아나기도 한다.

지극히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나의 렌즈 안에서 뛰놀며 이야기 속의 주인공이 된다. 이 시리즈에서 나는 그 이야기를, 그 냄새를, 그 소리를 관찰하고 읽으며 사진에 담아내고 그 위에 내가 그려낸 상상의 세계를 덧입히는 작업을 했다.

타이틀인 In-between Double은 물리적인 사진 레이어의 중첩과 생각의 겹, 그리고 피사체와 나의 중복이 모두 포함된다.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Untitled from the series In-between Double
2009
Archival pigment print
053
박기덕
Kideok Park
큰 힘이 지나간 곳의 부스러기를 바라보고 사진으로 수집하고 있다.
사태에서 운동까지를 지나온 파편들
Untitled #6
Untitled #5
Untitled #4
Untitled #3
Untitled #1
Untitled #2
Untitled #7
Untitled #8
Untitled #10
Untitled #9
054
박동균
VDK
VDK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미지 프로듀서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에콜데보자르 파리에서 공부했다. 그는 사물이 이미지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별 사물의 의미의 약화를 일련의 산업적 공정을 통해 탐구한다.
VDK is an image producer based in Seoul, who studied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and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He explores the weakening of the meaning of individual objects in the process of translating them into images through a series of industrial processes.
제네릭 이미지

<제네릭 이미지>(Generic Images)는 <약한 연결> 시리즈의 한 갈래로서 특허기간이 만료되어 복제가 가능해진 약을 일컫는 ‘제네릭’이라는 단어처럼 오리지널리티를 벗어나 무한 복제, 생성이 가능해진 이미지들을 실험하고 분류하기 위해 작가가 고안한 이미지 분류 프로토콜이다. 복제약이라고 해서 약의 효능이 다르지 않고 양적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접근 가능해 일반성과 보편성을 획득하게 되듯, <제네릭 이미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소구하는 이미지이다. 작가는 일련의 시각적 실험을 통해 대상을 지시하지 않는 보편 디지털 이미지의 미적 매력과 그것이 발생하는 산업적 메커니즘을 드러낸다.

Generic Images

Generic Images is a part of the Weak Link series. As suggested by the term “generic,” which refers to patent-expired drugs that can be copied, the work serves as his image-classifying protocol to test and classify images divorced from originality, opened to endless replication and generation. Just as generic drugs achieve generality and universality by offering the same active ingredients in greater quantities to a larger number of people, Generic Images appeals to multitudes. Through a series of visual experiments, he reveals the aesthetic allure and industrial mechanism of a general digital image that does not refer to an object.
SF1F3CFP.FR-13009-Marseille_UA_Calanque, 2016, archival pigment print, 66 x 44 cm, edtion of 5 + 1 AP
LD6DM2CFP.JP-251_9516_Enoshima, 2018, archival pigment print, 120 x 80 cm, edition of 5 + 1 AP
SD16DM2SAP.KR-06624_1069_A1660, 2018, archival pigment print, 92 x 60.8 cm, edition of 5 + 1 AP
SD16DM2SAUV.KR-02789.S_0128E.BW_Thermos, 2019, archival pigment print, 75 x 50 cm, edition of 5 + 1 AP
SD17RCFP.FR-75006_6174E_Faune Barberini, 2019, archival pigment print, 110 x 54.3 cm, edition of 5 + 1 AP
SD27RSAP.JP-GIFU-501_00671_Mirror, 2015, archival pigment print, 60 x 40 cm, edition of 5 + 1 AP
SD27RSAP.KR-UNKN.S_7655_Hands, 2015, archival pigment print, 120 x 80 cm, edition of 5 + 1 AP
SF1F3CFP.DE-10117_003_Handrail, 2017, archival pigment print, 90 x 60 cm, edition of 5 + 1 AP
SF1F3CFP.DK-MHR5+3M_08_Susi, 2016, archival pigment print, 60 x 42 cm, edition of 5 + 1 AP
TD16DM2CFUV.JP-104_0519E_C2020VGT, 2019, archival pigment print, 80 x 128 cm, edition of 5 + 1 AP
055
박민하
Minha Park
박민하는 환영, 이미지, 혹은 물리적 세계를 넘어서기 위해 인류가 만들어내는 판타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해오고 있다. 작품은 주로 영화와 영상설치를 통해 보여준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두산갤러리, 제 56회 히혼국제영화제등 국내외 전시 및 영화제에 참여했다. 2018년에는 제72회 에딘버러국제영화제에서 Jury 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제출한 사진들은 지구에서 바라본 별이 아니라 화성에서 바라본 별, 하늘, 두개의 달, 유성유들이다. 나는 다른 별에서 온 이 데이터들을 어두운 화면 안에 배치하였다. 인류는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별 - 광원들을 보면서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별들은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시공간 너머의 무언가를 꿈꾸게 해준다.
Shooting Star_Sol 130
Shooting Star_Sol 130
Ice Cloud Wind_Sol 2410
Night Sun_Sol 398
Two Moon_Sol 2710
Two Moon_Sol 4509
Shooting Star Trinity_Sol 998
Shooting Star_Sol 998
056
박보마 / fldjf studio
boma / fldjf studio
 
b. 1988
working as a reflector, qhak, 미정이, fldjf studio, wtm decoration & boma, Rebercca လက် , ... and the company.
2011-2015년 사이의 빛과 물질 탐구, 작업 몇 장을 공유합니다.
<fldjf frame : FRM_the sky blue reflecting now_150527_ylw> 2015, 2019
fldjf MISSING : 빛물질-장소환원장식-연동사 2 2015
fldjf material suite 6 2015
Study of The White Series 2011 2019
fldjf GOLD METAL TABLE 40 min 2015
Fake Flower Study Series 2011
fldjf material suite 1 2015
<sky 물화> drawing, marker on paper 2015
untitled 2015
sky 광고 for sale :하늘대상없음대상물질대상하늘타일 2015
057
박서연
Seoyeon Park
낯설고 아름다운 세상의 자극을 토대로 다양한 작업을 한다.
밉고도 고운 산책로를 만들고 있다. 느리게 걸어 가더라도 주변의 풍경을 느끼며 울고불고 행복하고싶다.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삶을 만들어가며 행복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던 일상의 순간을 모았다. I'm so happy to be together.
유년기, Child hood
퍼머넌트 오렌지, permanent orange
무드 인디고, mood indigo
생일, Birthday
오복이, Oboggy
제목없음
Winnie the pooh, We need the pooh
밤 야구
산책
우중산책
058
박선민
Sunmin Park
Working through the minute and detailed observation of microscopes and macroscopic vision of binoculars, Sunmin PARK experiments with those that are intercepted and things that extend within the blind area of human senses. In particular, PARK minutely observes natural phenomena, capturing what is usually overlooked by employing photography and video. The artist also interprets the fragments discovered within the crevices of the precarious urban life and expresses them through the contrast between the image and text. PARK’s questions on the relationality of the dichotomy of nature and civilization take different forms and media that encompass photography, video, drawing, installation, publication, and design.

Sunmin PARK studied sculptur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PARK achieved Meister Schüler degree under Prof. Rosemarie Trockel at Kunst akademie in Düsseldorf. PARK has presented more than ten solo exhibitions and participated in a number of group exhibitions both in Korea and abroad. The artist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South Korea

박선민은 미시를 관찰하는 현미경과 거시를 조망하는 망원경의 양안으로 감각의 사각지대 안에서 차단되는 것과 확장되는 것을 실험해오고 있다. 특히 자연의 여러 현상에서 간과되는 부분을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미시적으로 관찰하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포착하거나 거시적 시선으로 도시 안의 불안정한 삶의 균열에서 발견되는 파편들을 해독하는 작업을 텍스트와 이미지의 대비로 표현하고 있다. 문명과 자연이라는 이항적 세계의 관계성을 질문하고자 사진, 영상, 드로잉, 공간설치, 출판,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고 있다.
박선민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 후 독일로 이주하여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의 로즈마리 트로켈의 지도하에 마이트터슐러를 받았고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과 10 여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연못 속에 남자는
섬들 사이 어둠으로 부터.
산세베리아 스투키와 노루귀와 튤립의 표지들 사이에서
안에서에밖 육각형 놀이는 어둠에 묶여있다.
a man in the pond
연못 속에 남자
bound by darkness
어둠에 묶인 자들
from the darkness
어둠으로 부터
hexagonal play 1
육각놀이 1
indoortuo 2
안에서에밖 2
islands
섬들
Sansevieria stuckyi and Hepatica asiatica Nakai 산세베리아 스투키와 노루귀
signs
표지들
tulips
튤립
wrinkle3
주름 3
059
박선영
Sunyoung Park
예술가 박선영은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조소전공 출신으로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Kunstakademie Düsseldorf) 영국 조각가 리차드 디컨(Richard Deacon)교수의 마이스터슐러이다. 2011년, 2013년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미술학교(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de Paris)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패트릭 토자니(Patrick Tosani), 장 뤽 빌무스(Jean- Luc Vilmouth) 교수 반에서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2014-15년 독일 렙시엔 예술재단 국제 프로그램 선정작가(Lepsien Art Foundation, International Garant Program 2014/2015), 2017년 독일 안토니 라인스 예술가의 집 초청작가(Artist in Residence, Antonie-Leins-Künstlerhaus), 2018년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Artist in Residence, Gyeonggi Art Center), 인도네시아 코뮤니타스 살리하라 입주작가 (Artist in Residence, Komunitas Salihara), 2019년 프랑스 파리 제8대학 Arts des Images et Art Contemporain (AIAC) 연구실에서 " 사진 : 2차원과 3차원사이" (Photographie: entre bidimensionelle et tridimensionnelle) 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Born in 1982, Sunyoung Park lives between South Korea and France, she studied sculpture at the SangMyung University in Seoul and then at Kunstakademie Düsseldorf in Düsseldorf. In 2011 and 2013 she participated in exchange program at the 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de Paris and began to study photography. Now, the artist following doctoral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Paris 8 with a research subject on the “Photography : between two-dimensional and three dimensional”.
사진적 행위, 2019

우리는 사진/이미지를 통해 연대할 수 있을까?

나는 홍콩 시위대와 홍콩 시민을 지지하는 더 스크랩 기획 취지에 공감하고 “더 스크랩 : 해피 투게더”에 동참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

이 전시/행사에 출품된 5장의 이미지들은 일련의 사진적 행위 과정 후 탄생한 창작의 결과물이다. 맨 먼저 나는 파리 신문과 출판물에서 홍콩 현장의 사진들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다음으로 그 사진들을 수집, 차용, 변형, 촬영, 편집을 통해 탐구하고 활용한 후 마지막으로 그 이미지들을 다른 매체로 재창작하였다. 이렇게 디지털 사진은 흔적재료로서 작품을 위한 하나의 재료가 될 수 있고, 그 작품을 기록할 수 있으며, 그 작품으로부터 그 자체로 작품인 하나의 사진을 만들 수 있다.

현실은 꿈꾸게 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술은 상상하게 한다. 나에게 미세하게 구부러진 외각선, 접히고 우글쭈글해져 생긴 미세한 볼륨, 꺼꾸로 된 이미지의 이미지는 단순히 시각적이지만은 않다, 다감각적이다, 숨죽인 저항의 몸부림처럼.

이미지, 사진, 예술, 사람, 삶, 불분명한 경계에서 해피투게더.

Photographic act, 2019

Can we be united together through photographs/images ?

I am delighted to be part of ”The Scrap : HAPPY TOGETHER”, commiserating with the purpose of the Scrap organization team which supports Hong Kong protesters and citizen.

These five images presented at this exhibition/event are the result of creation after a chain of process of the photographic act. Firstly, I have started to research photographs of scene in Hong Kong on Paris news and publications. Secondly, I have explored and utilized these photographs by collecting, appropriating, transforming, shooting and editing. Finally, I have recreated these images into a different medium. In this way, the digital photography as a trace material can be a material for an artwork, record the artwork, from it, makes a photo that itself is an artwork.

Reality are not conducive to imagination, but art induces imagination. For me, the slightly curved outer angle, the subtle volume that is by the fold and winkle and upside-down images of images, are not simply visual, but multi-sensory, like a struggle of breathless resistance.

Image, photography, art, people, life, on vague boundaries, HAPPY TOGETHER.

12/12/19, PARIS. Sunyoung PARK, 박선영
사진적 행위 1, 2019 Photographic act 1
2019
사진적 행위 2, 2019 Photographic act 2
2019
사진적 행위 3, 2019
Photographic act 3
2019
사진적 행위 4, 2019
Photographic act 4
2019
사진적 행위 5, 2019
Photographic act 5
2019
060
박신영
BAHC SHIN YOUNG
사진을 찍습니다.
감히, 아름다운 것이 주는 위로를 믿어요.
061
박정혜
Junghae Park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였다. 개인전으로 <Xagenexx>(Onground2, 2017), <Dear. Drops>(아카이브 봄, 2015)를 개최하였다 그 밖에, <A Snowflake>(국제갤러리, 2017), <서울포커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No Longer Objects>(북서울시립미술관, 2016),< 평면탐구: 유닛, 레이어, 노스텔지어>(일민미술관, 2015), <Spring Water>(2012 부산비엔날레 ‘배움의 정원’> 등의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한다.
About the Wall : Whenever we meet a Mon(ster)-day, we have to always find some Pieces, to be connected, in same time and space, being scattered or confused. Simultaneously, It could be how to remember and forget as we are drops together. (2019, Dec, 21,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8>,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3>,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4>,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5>,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2>,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1>,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7>,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I came here to remember and forget <6>, 2019, Printed matters (Frottage of studio wall and drawing on paper), 21x29.7cm, Junghae Park
062
박지수
Park Jisoo
보스토크 매거진 편집장
[raise hands] 저항하고, 항의하고, 비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기뻐하고, 환호하고, 도전하고, 연대하고, 희망하는 손짓들
raise hands #9
raise hands #7
raise hands #8
raise hands #6
raise hands #5
raise hands #4
raise hands #3
raise hands #2
raise hands #1
raise hands #10
063
박태석
Taeseok Park
박태석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아시아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는 웹 스크리닝 플랫폼 시카다채널(Cicada Channel)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다다DADA多多, 공중그늘 등과 주기적으로 일하며 단체전 《정신궁전》(동소문, 2017), 《타이포잔치 2019》(문화역서울284, 2019), 《GDFS 2018》(The Lighthouse, 스코틀랜드, 2018)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Installation› 시리즈는 와카쿠사(Wakakusa) 산 속에서 관측된 신호들로, 홀로 외부세계에 가상의 신호를 보내는 연작이다. 센베가 가진 원의 형태는 신호의 최소 단위가 되어 서로 모여 신호를 그리고 흩어진다.
Free Hongkong
Installation 5
Installation 2
Installation 3
Installation 4
Installation 1
Installation 6
Installation 7
2
064
박현성
Park Hyun Sung
사라지는 것들 또 지나면 과거가 되어버리는 순간들을 수집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잊히는 것들,
그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그리고 과거가 되어버리기 전에 온전히 발하는 형상들을 담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고 난 뒤 스쳐 지나갈 수 있었던 순간의 장면들도 자세히 들여다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렇게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익숙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마치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생물처럼 낯선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사진들은 평범한 장면들 속 숨겨져 있던 형상을 저만의 실험을 통해 당시에 느꼈던 신기하고 낯선 감정들로 재현한 작업입니다. 저는 그 형상들을 찾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세계를 만듭니다.

After losing something precious, I have become to look closely at every moment even if they'd seem trivial. Though they might seem familiar at first, I realize they are strangers who are just born to this world.

Through many experiments, I reproduce ordinary moments into my very own feelings. I look for those moments to create a new world.
Unknown World_1
Unknown World_2
Unknown World_3
Unknown World_4
Unknown World_5
Unknown World_6
Unknown World_7
Unknown World_8
Unknown World_9
065
백종관
PAIK Jongkwan
천천히 오래 바라봅니다.
영상을 만들고 글을 씁니다.
어디에서 무엇을 보는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바라봄의 대상이 그곳에 현현하게 된 역사와, 시선의 방향은 어떻게 구축 되는지를 돌아보는 과정들.
시작부터 타협하지 않았던(Nicht versöhnt, 1965) 두 사람. 시간을 확인할 때마다 구름에서 저항까지(Dalla nuba alla resistenza, 1979), 장 마리 스트라웁(Jean-Marie Straub)과 다니엘 위예(Danièle Huillet)의 시간.
2018년 9월 2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함께 일했던 동료들의 다른 모습.
관찰하고 기록하는 시간들.
2017년 11월 29일, 후쿠오카.
이마이즈미라는 작은 공원이 내려다 보이는 북카페 2층.
가만히 해가 지는 시간을 기록한다.
어둠이 내리면, 혹은 시선의 우연한 교환으로 인해 창 밖의 세계와 창 안쪽의 세계가 서로를 투사한다.
2017년 11월 9일.
삿포로에서의 마지막 아침.
희미하게 다가오고 멀어지는,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
2018년 8월 12일, 도쿄.
나무를 바라보는 사람.
고든 마타-클락의 회고전에서.
GORDON MATTA-CLARK: MUTATION IN SPACE, The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Tokyo.
2016년 11월 3일.
퀀텀 클라우드(Quantum Cloud),
안토니 곰리(Antony Gormley).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의 키보디스트였던 캐리 랜더(Carey Lander)가 지병으로 2015년에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다.

2006년 7월 20일. 샌프란시스코의 아메리칸뮤직홀(American Music Hall in San Francisco)에서 열린 카메라 옵스큐라의 공연에 다녀왔다. 남아있는 필름을 확인하지 못해, 오프닝 밴드 조지 제임스(George James)의 사진만 찍고 정작 카메라 옵스큐라의 모습은 담지 못했던 날.
도서관의 빛 -
샌프란시스코 공공도서관에서.
(San Francisco Public Library)
2016년 11월 1일.
Samuel van Hoogstraten(1627 - 1678)이 만든 핍쇼(Peep-Show)의 안과 밖을 함께 바라본다.
2015년 12월 5일.
'민중총궐기' 집회의 기록.
대형전광판을 채우는 사람들, 깃발과 팻말 그리고 가면들.
시위대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 개혁 반대, 경찰의 과잉 진압을 규탄했다. 정부가 추진하려 했던 "복면금지법안" 에 항의하는 뜻으로 시위대들이 집단으로 가면을 착용해 시위에 임했다.
Massive anti-government rally in central Seoul on Dec. 5, 2017.
Many of the participants turned up wearing playful masks, in an apparent attempt to lampoon President Park’s comments likening mask-wearing protestors to Islamic State terrorists. She had called for a ban on wearing face coverings during protests.
066
보니와 미지
Boni und Miji
Boni was born in Hongkong and miji was born in Korea.
Boni likes to ride the bike and watch the planes.
Miji likes to take a walk and have a dinner with friends.
Boni and Miji met in Berlin and study in the same class.
미국 정부는 2016년에 국제 마그니츠키 인권책임법(Global Magnitsky Act)를 도입했으며, 이 법은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에 입국하는것을 금지함으로써 인권 침해 범죄자를 제재한다. 영국, 에스토니아, 캐나다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정부도 비슷한 법안을 도입하였다. 우리는 한국이 홍콩인들의 사랑을 받는 여행지라는 점에 착안하여, 한국 정부가 국제 마그니츠키 인권책임법과 유사한 법안을 도입하여 홍콩 경찰과 같은 인권 침해 범죄자들이 한국을 여행 할 수 없게 되기를 바란다.

홍콩의 법 시스템이 홍콩시민들을 무자비하게 구타하는 경찰과 같은 인권 침해 범죄자들을 제재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더 창의적이고 국제적으로 연대함으로써 그들의 죄값을 치르게 할 것이다.

2019년 12월 19일, 베를린
보니와 미지

The US government introduced Global Magnitsky Act in 2016 and it allows the US government to sanction those who are human right offenders, by freezing their assets in US and ban them from entering US. Governments in various countries, such as United Kingdom, Estonia, Canada also introduced similar bills as well. We hope the Korean government can introduce similar bill to Magnitsky Act so human right offenders, like for example Hong Kong Police Force, cannot travel to Korea, since Korea is the 2nd favourite destination of Hongkongers.

When the juristic system in Hong Kong fails to sanction human right offenders like the police, who beat up Hong Kong citizens without needing to face the consequences, we are trying to be more creative and act global so they have to pay their price.

19. 12. 2019, Berlin
Boni und Miji
After I landed in Hong Kong, I took Uber from Hong Kong Station to go back home. On the way, I saw these eight freshly painted rectangle on the wall of Connaught Road Central Tunnel. I guess that was originally 光復香港,時代革命, the slogan of demostration.

Hong Kong is so different now.

-Ming Wui Bonnie Cheng
Untitled,

Miji Ih
Untitled,

Miji Ih
Untitled,

Miji 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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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 Wui Bonnie C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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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i 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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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ji I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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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 Wui Bonnie C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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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 Wui Bonnie Ch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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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 Wui Bonnie Cheng
067
봉완선x정휘윤
BONGWANSUN x JEONGHWIYOON
봉완선과 정휘윤은 영상 작업을 한다. <스크리닝 샷->, <쨍그랑! 디너쑈> 등을 공동기획했다.
봉완선과 정휘윤은 편지, 편지지, 편지 봉투, 하트, 공유, 복면, 방패 등의 단어들을 늘어놓고 각자 다섯 개를 선택한 뒤,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단어의 이미지를 만드는 미션을 주고받았다.
A letter paper from Hwi asked by Bong
A heart from Hwi asked by Bong
Image sharing from Hwi asked by Bong
A shield from Hwi asked by Bong
An envelope from Hwi asked by Bong
A mask from Bong asked by Hwi
A letter from Bong asked by Hwi
A shield from Bong asked by Hwi
Image sharing from Bong asked by Hwi
A heart from Bong asked by Hwi
068
서영걸
Young K. Suh
1980년대 후반 사진운동그룹 중 하나인 ‘사진통신’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표방하는 작업을 했다.
지금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국가권력과 전체주의. 저항. 바리케이드 그리고 연대!
2019년 11월 19일 인민일보 1면에 홍콩에 대한 외부세력의 간섭을 경고하는 기사가 실렸다
블리츠정은 트위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하스스톤에 4년을 썼으니 나의 4년만 잃었을 뿐이지만, 홍콩이 진다면 그건 영원할 거야."
1989년 10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대학들이 몰려있는 서울 신촌에서는 대규모 가두시위가 일어났다
1990년 5월 9일 당시 여당이었던 민자당의 해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서울 도심 한가운데에서 일어났다
1996년 8월 14일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대학생총연합이 주최하는 통일관련 연합집회는 경찰에 의해 봉쇄되었다. 잠긴 교문을 뜯고 경찰들이 교내로 진입하고 있다
1990년 1월 8일 서울대병원 앞에서 열린 노동조합집회를 강제해산한 경찰이 참여자를 연행하고 있다
1996년 8월 17일 새벽 연세대에 고립된 학생들을 체포하기 위한 경찰의 작전이 시작되었다
1990년 6월 10일 한국의 87년 6월 항쟁 3년 후, 군사독재 시절 희생자 유가족들이 당시 대통령이었던 노태우 타도를 외치며 행진을 시작했다
1997월 7월 1일부로 실시된 홍콩기본법에는 중국의 "일국양국제"에 따라 홍콩에 고도자치권을 부여하고 시민들의 선거권과 피선거권, 언론과 집회 및 시위 등에 관한 권리가 명시되어 있다
069
선우혜진
Hyejin Sunwoo
LA에서 영화 공부를 하고 있다.
고민 없이, 누군가에게 보여 줄 생각 없이 찍었던 사진들이다. '자유'롭게 찍었다는 말이다.
Taste
Club
Lamp
Long beach
Long beach
Long beach
070
손구용
Sohn Koo-yong
1988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사, 시카고예술대학 영화영상뉴미디어 석사. 영화와 사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단편영화 <산책>과 <서울의 겨울>이 각각 비전 뒤 릴 국제영화제와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첫 장편 <오후 풍경> 후반 작업 중이다.
저마다의 소리를 내는 도시의 사물들.
무제10
무제9
무제2
무제3
무제4
무제5
무제6
무제7
무제1
무제8
071
손현선
Son Hyunseon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주로 그림을 그리고 때때로 보고 싶은 전시를 기획하고 함께 만든다.
구겨진 땅 위에
몸이 지워진다
수치가 몸을 덮을때
나는 나의 손을 붙잡는다
마주잡은 손
마주하는 면
마주할 때 우리는 숨을 쉰다
마주할 때 우리는 함께다
함께할 때 우리는 함께다

On crumpled ground
Corpse is erased
When shame envelops the body,
I hold my hand
Facing hands each other
Holding ground together

We will breathe, when we face each other
When we face each other, we are together
we are together when we are together
구겨진 땅 Crumpled Ground
지워진 몸, Erased body
숨쉬는 면, Breathing Plane
압력의 시간, Time of Pressure
마주한 막, Facing Membrane
마주한 손, Facing Hands
마주한 손, Facing Hands
072
송민정
Song Min Jung
1985년 8월 부산에서 태어남. 스크린과 신체 사이 관계를 탐구하며 영상을 다룬다.
<Window>는 19세기 말 비엔나, 1899년 프랑스, 1901년 러시아, 2020년 서울에 사는 네 명의 인물이 겪은 유사한 시간과 시대적 분위기를 창을 통해 보여준다. 희뿌옇고 정체 없는 현재를 백색 시대로 설정하고 여기에 모인 인물들이 느끼는 다면적 불안과 이해를 외부 세계와 연결해 이야기한다.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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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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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 2019
073
송보경
Bo-kyung Song
빛에 피부를 담그기 외에는 보정을 하지 않는 필름 사진 외에 암기와 연기, 노래하기와 이름 불러 오기에 관한 작업 <미선, 나는 세온한다 : miseon mi seon>을 이어오고 있다. 송보경은 가상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빙빙의 홍보팀 직원이면서 때로는 소속 아이돌인 미선이고, 이를 담는 사진가일 수도 있는 이 이야기 속에서 조금 더 자유롭다.
부를 수 없게 된 이름들을 대신하는 ‘미선'을 다시 만날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미선이 되기입니다. 세온이라고 부르는 이 과정을 미선이 처음 해내는 모습을 송보경이 담았습니다. 당신은 어디로 가나요? 많은 새들이 당신에게 날아갑니다. 모든 슬픔이 사라진다는 꽃말처럼 사진도 찍으면서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The only way to meet ‘Miseon’ replacing the names that you could not call is to be the one. Song Bo-kyung shot photos of the first time Miseon performs this process called Seon. Where do you go? Many birds fly to you. Just like the language of flowers saying that all the sorrow would disappear, now you’re lost in memories, while taking photos (of yourselves).

https://youtu.be/AqZ3FQORtkU 
https://www.instagram.com/karamiseon 
https://www.instagram.com/beingving 
miseon mi seon
miseon mi seon
miseon mi seon
miseon mi seon
miseon mi seon
074
송혜슬
Hazel Song
거북이를 키우고 보라색 방에 산다. Project Assignment의 구성원이다.
2018년 여름, 홍콩 거리에서 찍었던 사진들의 구석을 확대해 사람들의 모습을 찾았다.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도 존재하는 면면은 어디에나 이질감 없이 보편적이지만 각기 특별하다. Paperplane #1-#7 은 더스크랩-Happy Together을 통해 홍콩으로 날 준비가 되었다. 표시된 점선을 순서에 맞게 접어 어디로든 날릴 수 있는 종이비행기를 날려보자.

The images were taken in the streets of Hong Kong in the summer of 2018. Zooming in to find the shapes of people in every image reminds each and every face that exist are universal yet unique. Paperplane # 1- # 7 is ready to fly through THE SCRAP: Happy Together. Fold the dotted lines in right order and FLY a paperplane which can be flown anywhere.
Paperplane #1
Paperplane #2
Paperplane #3
Paperplane #4
Paperplane #5
Paperplane #6
Paperplane #7
075
신선영
SUNYOUNG SHIN
사진가. 언론사에서 사진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전달한다.
큰 사건이 벌어지는 곳에서 조금 벗어나면 종종 알 수 없는 장면들을 목격할 때가있다. 하나의 언어로 설명할 수 없고 설명 불가능 할 것 같은 장면들.

이 사진은 ‘세월호’ 배의 표면을 담은 것이다. 한 사회에서도 각자가 사건을 기록하는 방식과 기억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고 믿는다. 비교적 명료한 메시지를 생산해야했던 나는 기존 흐름에 지쳐있었다. 어쩌면 다른 방식으로 이 사건을 '기억'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이미지 속 고철이 뿜어내는 무형의 언어들이 지금까지 방식과는 다른 형태로 나에게 질문했다.
SewolFerry_01
SewolFerry_02
SewolFerry_03
SewolFerry_04
SewolFerry_05
SewolFerry_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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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wolFerry_08
SewolFerry_09
SewolFerry_10
076
신예슬
Yeasul Shin
음악 비평가, 헤테로포니 동인. 『음악의 사물들』(작업실유령, 2019)을 출간했다. 취미는 사진, 특기는 외출.
별일 없는 순간들
MySQL server has gone aw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