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크랩>은 300여 명(팀)의 작가들과 함께 지난 세 번의 이벤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그 기간 동안 11,820명의 관객이 전시를 관람했고 22,265장의 사진을 구매했습니다.
<더 스크랩> 기획팀은 오늘날 사진을 보는 일, 생산하는 일, 유통하는 일에 고민과 의문을 가지고 <더 스크랩>을 기획, 운영해왔습니다. 지난 세 번의 이벤트는 이런 고민과 의문에 대한 답을 어렴풋이나마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이 즐거웠던 것은 기획팀, 창작자, 관객이 그 답을 함께 찾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늘 즐거움으로만 가득 차 있지는 않았습니다. 문화예술기금에 의존한 구조적 한계, 이벤트의 고민과 질문을 소거한 유사 플랫폼의 등장, 때로는 어긋나는 창작자와 관객의 기대, 플랫폼으로만 집중되는 관심 등은 저희에게 또 다른 고민, 질문, 의문을 가지게 했습니다.
"우리가 고민했던 질문들이 행사를 찾은 개개인에게로 돌아가 어디선가 오작동하는 시스템을 역으로 오작동시키는 일이 시작될 것이라 믿는다. 결국 사람들은 해답을 찾을 것이다." - 다시 보는 제1회 <더 스크랩>, 아트인컬처 웹사이트 2017년 12월
더 쾌적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동시대에 이미지를 소비하는 과정을 재확인할 뿐인 것은 아닌지, 창작자들이 이미지로 구현하는 깊이가 얕은 표면만으로 이해되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고 우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사진을 보고 만지고 골라보는 <더 스크랩>이 조금 더 나아가 볼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2019년 겨울, 저희는 각자의 방식으로 싸우고 있는 2019년의 홍콩과 홍콩시민에게 연대와 응원을 보낼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업데이트되는 SNS와 뉴스 속 사진들을 통해 지금의 홍콩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 사진들에 '좋아요'와 '공유' 버튼을 누르는 것 외에 어떤 방식으로 그들과 닿을 수 있는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았지만 쉽사리 답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만약 <더 스크랩>이 사진을 통해 창작자와 관객이 만나는 경험을 제공해주었다면, <더 스크랩>의 경험을 통해 지금 우리가 마주한 닿을 수 없는 연결이 주는 무기력함을 넘어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더 스크랩>은 한국의 창작자들로부터 홍콩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는 사진/이미지를 받아 출력하고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일종의 ‘레논월’의 역할을 해보고자 합니다. 관객들은 이미지를 보고 스스로 편집자가 되어 각자의 스크랩 북을 만듭니다. 스크랩 북 1부는 관객에게, 동일한 스크랩 북 1부는 홍콩 아트북 페어 기간 동안 홍콩시민들에게 배포하려고 합니다.
<더 스크랩> 팀은 지금까지 사진/이미지를 통해 창작자로서 관객과 만나는 경험, 관객이 사진을 보고 만지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이제 더 나아가 한국의 창작자와 관객이 홍콩의 시민들과 만나고 연대하는 경험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매회 100명의 작가들이 1,000가지의 작업물을 선보이는 것에서 ‘연대’라는 하나의 목소리를 내보는 것으로서의 이행, 관객이 각자의 이미지 취향을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이미지를 통해 스스로 메시지를 만들어보는 것으로의 확장, 이것이 <더 스크랩>의 마지막 여정입니다.
<더 스크랩>을 통해 창작자와 관객의 서로를 향한 피드백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모이고 쌓이는 것. <더 스크랩>을 넘어 창작자와 창작자 사이에 작은 교류가 시작되는 것. 교류가 연대가 되고 지역, 문화,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 새로운 지형을 그려보는 것, 우리가 상상하는 <더 스크랩>.
행사 관련 가격 정보
구분
구성
가격
입장권
당일 입장권으로 당일 재입장 가능
3,000(원)
구매권
사진과 작품 정보 각 10페이지로 편집된 스크랩 북 2권 (1권은 홍콩으로 전달)
10,000(원)
*현금만 가능합니다.
운영시간
일시: 2019. 12. 27. - 28. (11시 - 20시 입장 마감)
지도
장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9길 24
주최
더 스크랩
총 165명(팀)
001
강경희
KANG KYEONGHEE
강경희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사진과 그래픽디자인의 관계, 이미지를 활용하는 다른 매체와의 결합 등 사진의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실험하는 그룹 파일드(Filed)에서 전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에마논(Emanon)에서 술과 춤, 음악과 영상, 연극과 퍼포먼스 등 형식에 갇히지 않는 자유로운 재미를 공유하며 파티와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있다.
1956 생
홍익대, 대학원 서양화 전공
사진과 페인팅등을 하고 있는 작가임
Kang, Hong-Goo (1956 - )
Education
1988 Hong-ik University Art College(B.F.A)
1990 Hong-ik University Art Graduate School(M.F.A)
Solo Exhibition
2017 Mist and frost-10years (One & J Gallery, Seoul)
2016 Cheongju - City of Seven Villages (Wumin Art center, ChungJoo)
Cheongju - City of Seven Villages (Space22, Seoul)
Under print - sparrow and jajangmyeon (seohakdong photo,Junju)
2015 Under print - sparrow and jajangmyeon (One & J Gallery, Seoul)
2013 Mountain in Seoul (Take out drawing, Seoul)
2013 House of Human being- Proxemics Busan (Goeun Photo Art Museum, Busan)
2012 Study of Green (One & J Gallery, Seoul)
2011 House (Goeun Photo Art Museum, Busan)
권해일 우리의 삶이 상품물신에 기반한다는 기 드보르(Guy Debord) 의 '스펙터클 사회' 의 현상이 시대가 발전할수록 심화되는 것에 반성의 자세를 갖고자 한다. 자본주의와 물질 만능의 사회는 무너지지 않는 건고하고 거대한 구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들간의 관계로부터 생성되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그는 이런 사회 현상의 대표적인 산물인 건물에 주목한다. 건물의 외부와 내부를 절단하여 면밀히 관찰하고, 이미지로 대화하고자 한다.
나는 나와 내 주변의 보이지 않는 경계에서부터 통념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적 합의에 이르기까지 한 개인이 경험하게 되는 일종의 틀 혹은 시스템을 드러내고, 그에 따르는 자기모순적인 모습들, 가시화되지 않는 폭력성, 필연적인 타협 등을 삼차원의 조각 언어로 표현하는데 관심이 있다.
김실비(*1981, 서울 생, 베를린 기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졸업 후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미디어아트 마이스터슐러 학위를 취득했다. 영상, 설치, 디지털과 3D 프린트, 퍼포먼스 중심으로 작업한다. 역사적 기록과 도상을 현실에 병치하고, 미래의 여러 가능성을 제안하는 시청각적 언어를 구축한다. 합정지구, 신도문화공간, 프라하 네반 콘템포, 인사미술공간 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베를린 타임즈아트센터, 괴팅엔 쿤스트페어라인, 미디어시티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시립미술관, 신 베를린 쿤스트페어라인 등지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제 7회 신도 작가지원 프로그램 수상자이며, 런던 가스웍스 레지던시에 참여했다. 2020년 광주 비엔날레에 신작으로 참여한다.
Sylbee Kim (b. 1981. Lives and works in Berlin and Seoul) acquired B. A.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eoul and Meisterschüler in media art at the University of the Arts Berlin. Kim employs digital videos combined with installations, digital and 3D prints and performances. Kim’s video installations appropriate historical records and iconography to produce a parallel reality that proposes possibilities of a future audiovisual language. Kim had solo exhibitions at Hapjungjigu Seoul, Sindoh Art Space Seoul, Nevan Contempo Prague and Insa Art Space Seoul. Kim participated in group exhibitions held at Times Art Center Berlin, Kunstverein Göttingen,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Seoul, Naver Partner Square Gwnagju, SeMA Biennale: Mediacity Seoul and Neuer Berliner Kunstverein. Kim is an awardee of the 7th Sindoh Artist Support Program and was resident at Gasworks, London. Currently Kim is working on a new work commissioned by Gwangju Biennale 2020.
김익현은 실재(實在)하는 것과 보이는 것, 과거와 현재 사이의 시차(視差)를 연구하고 사진과 글쓰기를 통해 추측한다. 그는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그려진 세계와 해저 광케이블, 나노미터의 세계와 글로벌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 같은 것이 만드는 연결과 단절을 기억, 상상, 관찰한다. 그는 SeMA비엔날레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서울시립미술관, 2016), A Snowflwke (국제갤러리, 2017) 등에 참여했고 Walking, Jumping, Speaking, Writing (세마창고, 2018), The Scrap (2016-2019: 공동기획) 등 사진 전시와 이벤트를 기획했다.
GIM Ikhyun (b.1985) delves deep into the parallax between what actually exists and being visible, and past and present, and further speculate it through the practice of photography and writing. He recalls, imagines and scrutinizes the connection and the rupture that have been made by a world drawn with Mercator’s projection, undersea fiber-optic cables, a world of nanometers and the Global Value Chain. GIM has participated in SeMA Biennale: Mediacity Seoul 2016, (Seoul Museum of Art, Seoul, 2016), PUSH, PULL, DRAG (Platform-L, Seoul, 2016), A SNOWFLAKE, (Kukje Gallery, Seoul, 2017) among other group exhibitions. He also curates and organizes photography exhibitions. Between 2014 and 2016, he was running an art space called Nowhere in Seoul supporting photographic practices.
1978년 경북 영양 출생. 낱말에 의지해 장소를 찾고 장소에 의지해 사진을 만든다. 사건이 사라진 장소. 그러나 끊임없이 사건이 재생산되는 그곳에서 사건과는 무관할 수도 있는 시간들을 주워 담는다. <‘좀녜’(2003~)> 시리즈로 개인전을 열고 사진집을 출간했다. 제 8회 KT&G SKOPF 올해의 작가, ‘GEO’ 올림푸스 포토그라피 어워드에서 그랑프리 수상. 현재 제주 4.3을 배경으로 한 <‘트멍’(2013~)> 연작으로 책과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카메라와 영상카메라로 주로 찍어 내는 활동에 관심이 많으며, 때로 사진과 기행문을 동시에 써서 글로 찍기도 한다. 인천역에서 출발하여 노량진역까지 대한민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을 따라서 사진 찍었으며, 지금은 일본 1호선인 요코하마 사쿠라키초역에서 도쿄 신바시역까지 걷고 왔다.
Hyungjo Moon is a contemporary Korean artist known for his projects that explore the photography through specific objects, images, drawings, and graphic design. He has exhibited in Buk-Seoul Museum of Art (Seoul Photo Festival 2019), Ballarat International Foto Biennale, Carriage Trade, NARS Foundation, Baxter St CCNY, International Center of Photography.
문형조는 특정 사물과 이미지, 드로잉, 그래픽을 경유하여 사진을 탐구한다.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Ballarat International Foto Biennale, Carriage Trade, NARS Foundation, Baxter St CCNY, 국제사진센터 등에서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Hye-Ryoung Min is a South Korean photographer living and working in NYC. She received her MPS from School of Visual Arts in New York City.
Her work explores the intersection between human relations and the inner self. Whether she is observing the mundane lives of strangers; the comings and goings of her neighbors; the fleeting expressions of her niece; the evolving landscape of a city, she continues to find in different subjects a reflection of her deeper self.
Among other shows, her work has been exhibited at: The Bronx Documentary Center; NEWSPACE Center for Photography; Detroit Center for Contemporary Photography; The Center for Fine Art Photography; Griffin Museum of Photography in US; Benaki Museum in Greece; Seoul Museum of Art; Sejong Art Center in Seoul; Gallery Lux; GoEun Museum of Photography in Busan.
Her work has been exhibited at the following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s: Mt. ROKKO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Kuala Lumpur International Photo Awards; Athens Photo Festival and Photoville.
She has been awarded Winner at Photolucida Critical Mass Top 50, En Foco, Conscientious Portfolio Competition and Seoul Photo Festival; International Photography; the Rising Artist Award Finalist at Seoul Museum of Art; Finalist at Kuala Lumpur International Photo Awards.
Her first monograph ‘Re-membrance of the Remembrance’ was published by Datz Press in 2018 and she had solo exhibition at the Center for Photography at Woodstock in 2018.
뉴욕에 거주하며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사진가이다.
거리의 낯선 이들, 이웃, 때로는 도시의 모습에 자신을 대입시켜 일상적이지만 정교하게 담아낸 풍경을 통해 인간관계와 삶을 되돌아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
포토 루시다의 크리티컬 메스 Top 50, 엔포코 재단, 디트로이트 현대사진센터, 컨시엔셔스 포트폴리오 경쟁부문, 미국 미디어사진가 협회, 서울 사진페스티벌의 포트폴리오 공모전, 루시재단의 국제사진상 등에서 수상하였다.
미국의 브롱스 다큐멘터리 센터, 뉴스페이스 사진센터, 디트로이트 컨템퍼러리 사진센터, 콜로라도 파인아트 사진센터, 보스톤 그리핀 뮤지엄, 브루클린 포토빌, 그리스의 베나키 뮤지엄, 한국의 서울시립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갤러리 룩스, 그 외 다수의 갤러리에서 전시했으며, 미국, 일본, 프랑스, 알바니아, 말레이시아 등 국제 사진전과 페스티벌에 초대되었다.
최근 사진집 <Re-membrance of the Remembrance>가 닻프레스에서 출판되었으며 뉴욕 우드스톡 사진센터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VDK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미지 프로듀서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에콜데보자르 파리에서 공부했다. 그는 사물이 이미지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별 사물의 의미의 약화를 일련의 산업적 공정을 통해 탐구한다.
VDK is an image producer based in Seoul, who studied at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Arts and 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He explores the weakening of the meaning of individual objects in the process of translating them into images through a series of industrial processes.
박민하는 환영, 이미지, 혹은 물리적 세계를 넘어서기 위해 인류가 만들어내는 판타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작업해오고 있다. 작품은 주로 영화와 영상설치를 통해 보여준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두산갤러리, 제 56회 히혼국제영화제등 국내외 전시 및 영화제에 참여했다. 2018년에는 제72회 에딘버러국제영화제에서 Jury Special Mention을 수상했다.
Working through the minute and detailed observation of microscopes and macroscopic vision of binoculars, Sunmin PARK experiments with those that are intercepted and things that extend within the blind area of human senses. In particular, PARK minutely observes natural phenomena, capturing what is usually overlooked by employing photography and video. The artist also interprets the fragments discovered within the crevices of the precarious urban life and expresses them through the contrast between the image and text. PARK’s questions on the relationality of the dichotomy of nature and civilization take different forms and media that encompass photography, video, drawing, installation, publication, and design.
Sunmin PARK studied sculpture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South Korea. PARK achieved Meister Schüler degree under Prof. Rosemarie Trockel at Kunst akademie in Düsseldorf. PARK has presented more than ten solo exhibitions and participated in a number of group exhibitions both in Korea and abroad. The artist currently lives and works in Seoul, South Korea
박선민은 미시를 관찰하는 현미경과 거시를 조망하는 망원경의 양안으로 감각의 사각지대 안에서 차단되는 것과 확장되는 것을 실험해오고 있다. 특히 자연의 여러 현상에서 간과되는 부분을 카메라의 렌즈를 통해 미시적으로 관찰하면서 사진과 영상으로 포착하거나 거시적 시선으로 도시 안의 불안정한 삶의 균열에서 발견되는 파편들을 해독하는 작업을 텍스트와 이미지의 대비로 표현하고 있다. 문명과 자연이라는 이항적 세계의 관계성을 질문하고자 사진, 영상, 드로잉, 공간설치, 출판, 디자인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고 있다.
박선민은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 후 독일로 이주하여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의 로즈마리 트로켈의 지도하에 마이트터슐러를 받았고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과 10 여회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예술가 박선영은 상명대학교 조형예술학부 조소전공 출신으로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Kunstakademie Düsseldorf) 영국 조각가 리차드 디컨(Richard Deacon)교수의 마이스터슐러이다. 2011년, 2013년 프랑스 파리 국립 고등미술학교(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de Paris)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패트릭 토자니(Patrick Tosani), 장 뤽 빌무스(Jean- Luc Vilmouth) 교수 반에서 사진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2014-15년 독일 렙시엔 예술재단 국제 프로그램 선정작가(Lepsien Art Foundation, International Garant Program 2014/2015), 2017년 독일 안토니 라인스 예술가의 집 초청작가(Artist in Residence, Antonie-Leins-Künstlerhaus), 2018년 경기창작센터 입주작가 (Artist in Residence, Gyeonggi Art Center), 인도네시아 코뮤니타스 살리하라 입주작가 (Artist in Residence, Komunitas Salihara), 2019년 프랑스 파리 제8대학 Arts des Images et Art Contemporain (AIAC) 연구실에서 " 사진 : 2차원과 3차원사이" (Photographie: entre bidimensionelle et tridimensionnelle) 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Born in 1982, Sunyoung Park lives between South Korea and France, she studied sculpture at the SangMyung University in Seoul and then at Kunstakademie Düsseldorf in Düsseldorf. In 2011 and 2013 she participated in exchange program at the E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 de Paris and began to study photography. Now, the artist following doctoral studies at the University of Paris 8 with a research subject on the “Photography : between two-dimensional and three dimensional”.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하였다. 개인전으로 <Xagenexx>(Onground2, 2017), <Dear. Drops>(아카이브 봄, 2015)를 개최하였다 그 밖에, <A Snowflake>(국제갤러리, 2017), <서울포커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No Longer Objects>(북서울시립미술관, 2016),< 평면탐구: 유닛, 레이어, 노스텔지어>(일민미술관, 2015), <Spring Water>(2012 부산비엔날레 ‘배움의 정원’> 등의 다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서울에서 거주하며 작업한다.
@fleshtint257
054
박지수
Park Jisoo
보스토크 매거진 편집장
055
박태석
Taeseok Park
박태석은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아시아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는 웹 스크리닝 플랫폼 시카다채널(Cicada Channel)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다다DADA多多, 공중그늘 등과 주기적으로 일하며 단체전 《정신궁전》(동소문, 2017), 《타이포잔치 2019》(문화역서울284, 2019), 《GDFS 2018》(The Lighthouse, 스코틀랜드, 2018)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instagram.com/taixipark
056
박현성
Park Hyun Sung
사라지는 것들 또 지나면 과거가 되어버리는 순간들을 수집합니다. 누군가로부터 주목받지 못하고 잊히는 것들,
그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그리고 과거가 되어버리기 전에 온전히 발하는 형상들을 담습니다.
Boni was born in Hongkong and miji was born in Korea.
Boni likes to ride the bike and watch the planes.
Miji likes to take a walk and have a dinner with friends.
Boni and Miji met in Berlin and study in the same class.
1988년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사, 시카고예술대학 영화영상뉴미디어 석사. 영화와 사진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단편영화 <산책>과 <서울의 겨울>이 각각 비전 뒤 릴 국제영화제와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첫 장편 <오후 풍경> 후반 작업 중이다.
kooyong-sohn.tumblr.com
063
손현선
Son Hyunseon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다. 주로 그림을 그리고 때때로 보고 싶은 전시를 기획하고 함께 만든다.
빛에 피부를 담그기 외에는 보정을 하지 않는 필름 사진 외에 암기와 연기, 노래하기와 이름 불러 오기에 관한 작업 <미선, 나는 세온한다 : miseon mi seon>을 이어오고 있다. 송보경은 가상의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빙빙의 홍보팀 직원이면서 때로는 소속 아이돌인 미선이고, 이를 담는 사진가일 수도 있는 이 이야기 속에서 조금 더 자유롭다.
안초롱은 다양한 형태와 물질로 변환이 가능한 사진 매체의 유연함과 가능성을 탐구한다. 입체작업에 모티프가 되었던 물체를 찍은 사진을 모아 엽서모음집 <피동사물, 2015>을 독립 출판한 바 있으며 2016년 사진가 김주원과 사진듀오 <압축과 팽창(CO/EX)>을 결성하였다. 사진을 일정한 룰에 따라 공간에 구현하는 방식, 물리적 신체를 획득한 사진 이미지가 번역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한다.
장난감, 남자, 동물, 무지개, 산책, 쓰레기를 좋아합니다.
평소엔 프로알바생, 어쩌다 전시 할 땐 작가라고 불리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미술과 사진이라는 같으면서도 다르게 분류되는 장르 사이에서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몇 권의 실패한 독립출판 사진집을 냈으며, 몇권 더 망하면 한대 묶어 전집도 낼까 고민중입니다.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영상과 일시 정지된 장면을 연출하여 본래의 성질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표현한다.
색채의 극명한 대비와 반복되는 단순한 구조로 조합, 여러가지 재료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다루고 있다.
44:44 BRKNBABY Project(2017, Archive bomm), The Scrap(2018, Culturestation284), Seoul Art Department Art Fair(2018), 8 Ball Community Art Fair(2019, NYC), CAVA LIFE x The Selects
COVERED Capsule Collection POP-UP Store(2019, NYC) 등 참여
서울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지영은 틀과 내용물 간의 양면적 관계를 회화의 사물성에 주목하여 풀어낸다. 2018년 홍콩 소재 HKBU에서 아티스트 레지던시를 지냈고, 같은 해와 이듬해 서울에서 두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Focusing on the objecthood of painting, Jiyoung Yoo examines the ambivalent relationship between a frame and contents. Yoo held the position of Artist-in-Residence at HKBU, Hong Kong in 2018 and recently had two solo exhibitions in Seoul, South Korea. She is currently based in Seoul and London.
만화가,일러스트레이터,아마추어 사진가
대학 중퇴 후 각지를 떠돌며 YOLO를 추구하다 험하게 늙은 어른들을 보고 깨달은 바 있어 귀국. 레진코믹스에서 <밍글라바 버마기행>을 연재하였고 독립만화 <윤호>, <야 내가 예술하는 남자에 대해 알려준다>등을 그렸다. 심리학 연구소 이드페이퍼의 일러스트를 전담하고 있으며 지난 14년간의 한국 언더그라운드 펑크씬을 기록한 사진집 <SEOUL PUNX>를 출간하였다.
사진 매체의 현실을 복제하는 특성을 뒤트는 것에 관심이 있다. 사진을 얇은 레이어로 인식하고 현실을 복제하지만, 사실일 수 없는 속성에 대해서 작업으로 생산한다. 현실을 표방한 사진의 신기루와 현실 세계의 단단한 물성을 함께 결부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시대의 사람들이 점차 상실해가는 물성이라는 감각을 사진 매체를 통해 시각적인 언어로 변환한다.
동시대 이미징 기술을 기반으로 추상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주요 작업은 ‘유사 회화 (Pseudo Painting)’라는 이름 아래,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대중문화, 특히 최근에는 회화의 역사를 만들어가는 다양한 작품의 이미지를 다루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대표작인 추상 회화로 변주하는 연작 <Screenshot> 시리즈를 회화, 프린트, 조각, 카펫, 라이트 박스 등 다양한 매체로 전환해 작품을 발표했다.
kanghyuk lee is a photographer who majored in fine arts. He is currently involved in many projects and exhibitions in collaboration with various institutions, groups and individuals.
미술평론가, 동시대의 사진 이미지가 작동하는 방식과 그것이 미술과 관계맺는 양상에 관심이 있다. 사진잡지 <VOSTOK>의 편집동인이자 미술 글쓰기 모임 ‘와우산 타이핑 클럽’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으며, 비평문집 『이미지 조각 모음』(2016)을 출간했다. 2016년에는 <더 스크랩>의 공동기획자로 참여한 바 있다.
Kiwon Lee is an art critic, currently working as an editorial board of photography magazine VOSTOK. He is also a member of the Wowsan Typing Club, a contemporary art critic group. In 2016, he published the Image Defrag, a collection of critiques in loose form. also he was one of co-curator of The Scrap (2016)
물질과 만드는 행위를 기반으로 하는 그의 작업은 욕망, 감상성, 생동력, 박력 등 정동과 에너지를 탐구한다. 개인전 «낭만쟁취»(인사미술공간) 및 그룹전 «무빙/이미지»(아르코미술관), «네리리 키르르 하라라, 2016 미디어시티 서울»(서울시립미술관), «Where Water Comes Together With Other Water», (15회 리옹 비엔날레)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2018년부터 네덜란드 라익스 아카데미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본 것과 못 본 것을 사진으로 찍고 있다. 찍은 것들의 시-차를 가늠하며 사진에 이런저런 문장을 붙이기도 한다. 개인전 《사이트-래그》(합정지구, 2018)와 《Live Forever》(하이트컬렉션, 2019), 2018서울사진축제 특별전 《Walking, Jumping, Speaking, Writing》(SeMA 창고, 2018), 《더 스크랩》(2018, 2016) 등의 전시에 참여했고, 독립출판 사진집/작업물 『sight-lag』 (2017)와 『light volume』 (2016), 『side_B』 (2015)를 만들었다. 2019년에는 사월의눈과 함께 사진책 『그때는 개를 제대로 잘 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를 만들었다.
이소요는 복수종의 생태, 그리고 인간 문화 속 여러 생명 현상에 관심을 지니는 예술가이며 서울에서 독립출판사 생물과 문화를 운영한다. Soyo Lee is an artist interested in multispecies ecology and autonomous lifeforms in human-disturbed environments. She runs a one-person publisher Lifeforms in Culture in Seoul.
Instagram @lifeforms.in.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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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Lee Sukyung
대상이 시공간을 움직이는 범위와 방식, 널리 알려진 오해, 흔치 않은 개성 등에 관심이 있다. 도시 속 인물, 집단이 구사하는 패션을 유심히 보며, 그 색감과 질감, 핏(fit) 등을 작업의 재료로 삼곤 한다.
그림을 그린다. 주로 유화를 이용한 작업을 하지만 잉크나 수채화로 가볍게 그리는 드로잉 작업도 함께 하고 있다.
작업의 소재는 풍경에서 인물로, 미디어가 재현한 이미지에서 실제 대상으로, 개인에서 집단으로 조금씩 관심을 이동시켜간다. 시기에 따라 소재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언제나 각각의 상황에서 규범화되고 정형화되는 것들의 반대편에서 소외되거나 잊혀진 것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이재욱 작가는 동시대 사회, 문화 그리고 그 속에서 보여지는 인간 정체성에 관심을 가지고 사진 매체를 통해 이를 재해석-표현하는 작업을 한다. 그는 이러한 행위를 통해 불합리에 대응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그는 현대사진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구성과 표현을 실험하며, 새로운 맥락 위에 그의 사회가 투영되길 바란다.
이재욱 작가는 현 미국 노던애리조나대학 미디어아트 담당 조교수이다. 이전에는 시카고대학,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신도리코 작가지원 프로그램 및 SeMA 신진미술인 지원프로그램 등에 선정되었다. 토탈미술관, 북서울미술관, 코리아나미술관, 문화역서울284, 대만 홍가미술관, 뉴욕 구겐하임미술관, 챌시아트미술관, 파이오니어워크, 너쳐아트 등에서 작품을 선보였다.
이제(b.1979)는 도시적 일상과 주변 인물들을 통해 기억과 정서, 연대와 우정이 담길 수 있는
회화의 가능성을 묻는다. 자신이 있는 곳, 자기가 바라보는 것을 그리는 행위를 반복하며,
화가로서 세상과 끊임없이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려 한다.
《손목을 반바퀴》(갤러리조선,2017), 《폭염》(갤러리버튼,2015), 《지금,여기》(OCI 미술관,2010) 등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영국 골드스미스칼리지에서 순수미술학과 그리고 동대학 대학원애서 미디어 : 이미지커뮤니케이션과를 졸업했다. 난지창작스튜디오, 대만 뱀부커튼스튜디오, 경기창작센터 그리고 고양 레지던시 입주작가로 활동,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 전시에 참여했다.
일상 속에서 관습적으로 읽히는 사물의 가치에 대해 생각하며 그것이 여러 관계 속에서 드러내는 모습에 집중하며 작업을 하고 있다.
Jeeyang Lee graduated BA Fine Art and MA Image and Communication at Goldsmiths college university of London. She has participated AIR programs at SeMA Nanji, Gyeonggi Creationand MMCA Goyang in Korea and also at Bamboo Curtain Studio in Taiwan. She has been interested in making psychologically and physically unfamiliar images arose from the relationship, interaction and conflict out of banality. By questioning about the value and the nature of objects which has been read conventionally in everyday life, she has been trying to show different aspects of objects formed in diverse relationship especially in photography and video.
임흥순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이자 영화감독이다. 노동자로 살아 온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치·사회·국가·자본으로부터 주어진 삶을 영위하는 이들의 여러 문제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작품은 사회·정치적으로, 때론 감성적으로 사진, 설치미술, 공공미술, 커뮤니티아트, 영화 등 다양한 시각매체를 통해 담아내고 있다.
IM Heung-soon is an artist and filmmaker based in Seoul and Jeju Island. Since his early works on his working-class family, he has explored the lives of people who are marginalized in social, political, capitalist, and national contexts. His political yet emotional works are embodied through different visual mediums such as photography, installations, cinema and public art and community art.
회화 작가. ‘그림’과 ‘아름다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또한, 회화의 영역에서 소외된 여성의 감각에 주목하고, 젠더 편향적으로 형성된 시각 언어에 의문을 제기하며 기존의 회화 어법을 재맥락하고자 한다. 그리고 이러한 회화적 실험이 현재의 편향적인 시각 언어에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며 새로운 약호를 구성하는 미학적 실천이라 믿으며 작업하고 있다.
Painter. I seek to engage in dialogue about ‘Paintings’ and ‘Beauty’
I am conducting painting experiments that re-contextualizes the pre-existing pictorial language into an aesthetic form that threatens the male-centric symbol system. And I believe that this painting experiment is an aesthetic practice that constantly raises a question towards the biased visual language of the present and constitutes a new code.
아마추어천문가, 폴리아티스트, 청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조각가, 기계체조선수 등의 인물들이 자신의 불완전한 세계를 극복하고 확장시키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Eun Chun produces photographic records of how people like amateur astronomers, the hearing-impaired, visually-impaired, foley artists, sculptors and gymnasts, to name a few, overcome and expand their world.
20대에 비리재단에 맞서 투쟁하다 무기정학을 당한 뒤 강제로 졸업 당했다.
2008년 학내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사진작업 ‘거기, 있었다’ 의 이미지들이 10여 개 대학에서 비정규직 노동자을 조직하는데 활용됐다. 기록영화 <주님의 학교> 2013년에 발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작은 상을 수상했다. 2016년 <서울 바벨전>에 참여했다. 도저히 참기 힘들 때에는 거리에 나가 아스팔트 사진이라도 찍지만 주로 생활에 쫓기는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활동과 작업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종종 도심을 배회하기도 한다.
전시영은 2015년부터 서울을 기반으로 사진과 관련 주제를 다루는 독립 출판사 겸 디자인 스튜디오인 이루투프(ERUTUF)를 운영하고 있다. 지나친 시간의 흐름을 바라보고 존재에 의해 남겨진 흔적을 놓치려 하지 않는다. 시간의 구조와 흔적의 형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 한다. 사진집 『quarter 174』(2018), 『Seoul Tree』(2018), 『Difference & Identity』(2016) 등을 출간했다.
어설프게 회화를 전공하며 도상 애호가의 길에 접어들었다. 상봉동에 위치했던 무슨 공간 교역소를 공동 운영했으며 인사미술공간, 플랫폼엘, 부산비엔날레 등에서 일했고, 현재는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일하고 있다. «폴리곤 플래시 OBT»(인사미술공간, 2018), «루밍 셰이드»(산수문화, 2017), «헤드론 저장소»(교역소, 2016), «굿-즈»(세종문화회관, 2015)를 기획했다. 디지털 환경에서 이미지 생산과 소비에 관심을 가지고 전시를 기획한다.
일하는 사람들의 땀과 생태를 위협하는 인간의 탐욕에 관심이 많은 사진가. 대추리나 제주 강정, 밀양, 용산과 더불어 숱한 노동현장에서 이 나라엔 대접 받는 1등 국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의문을 품고 사진을 찍는다.
2010년 기륭전자 비정규직 투쟁 1,895일 헌정사진집 『너희는 고립되었다』를 냈고, 2014년 ’밀양구술사프로젝트팀'이 쓴 『밀양을 살다』 속 밀양 주민 16명의 사진을 찍었다. 2016년 고공농성과 한뎃잠을 담은 사진집 『외박』을 냈다.
차재민은 서울에서 거주 및 활동하고 있으며 영상, 퍼포먼스, 설치 작업을 한다. 카디스트, 부산현대미술관, 이흘라바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필름앳링컨센터, 바르셀로나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베를린국제영화제, 광주비엔날레, 서울시립미술관비엔날레 미디어시티, 전주국제영화제, 두산갤러리 등 다수의 그룹전과 페스티벌에 참여했다.
Jeamin Cha works variously between film, performance, and installation. She lives and works in Seoul. Cha has participated in numerous group exhibitions and festivals, including KADIST; Jihlava International Documentary Film Festival; Film at Lincoln Center; Barcelona Museum of Contemporary Art;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 Korea;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Gwangju Biennale; Seoul Museum of Art Biennale Mediacity; Jeonju International Film Festival; DOOSAN gallery, Seoul and New York.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한다. 개인전 «Disillusionment of 11am»(토마스 파크 갤러리 뉴욕, 2019), «오렌지 포디움»(시청각, 2018), «토르소»(김종영미술관, 2016)를 진행했다. 단체전 «Real-Real City»(아르코 미술관, 2019), «불안한 사물들»(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2019), «We don't really die»( 원앤제이 갤러리, 2019)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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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원
Nakwon Choi
NAKSHOT
skateboarding & 360sounds
nakshot.com
instagram.com/nak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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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함
Dahahm Choi
Dahahm Choi is a photographer based in Seoul/Berlin. After many years of photographic practices, he pursuits throughout commercial to fine art photography.
통속적이고 전형화된 이미지를 재생산하고 확장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집단적 심리와 인식 체계를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으로 보여준다. 개인전 «하나코, 윤윤최, 최윤 개인전»(아트선재센터, 2017)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8 부산비엔날레 «비록 떨어져 있어도»(구 한국은행, 2018), 2018 광주비엔날레 위성 전시 «이제 오늘이 있을 것이다»(광주시민회관, 2018), «A Snowflake»(국제갤러리, 2017), «Shame on You»(두산갤러리 뉴욕, 2017),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북서울미술관, 2016) 등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현재 서울에 머무르며 미술과 영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명하고 익숙하게 여겨지지만 그 의미는 불명확한 것에 관심을 둔다.
무빙 이미지에 중심을 둔 작업들은 다양한 영역을 가로지른다.
iida Choi explores subjects that are usually considered self-evident and familiar, but whose meanings are unclear at the same time. Her works revolve around multiple fields, mainly focusing on moving images.
instagram @iida_is_i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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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
Choi Hyunjin
생활과 일상이 교차하는 틀 주변에서 발견/연마되는 ‘임기응변식 단련법’들에 관심이 있다. 이미 정해져있다고 믿는 많은 것들 사이에서 조금쯤 틀어져있거나, 천연덕스럽게 버텨온 구석들을 목격하면 사진을 찍고, 나름의 제목을 붙여 저장해두는 일을 반복해왔다. 사물의 상태를 살핀다.
1. 상황을 파악한다.
2. 조건을 파악한다.
3. 조건 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한다.
4. 시청각적인 것들을 다룬다.
5. 모으고 생산한다.
6. 생산하고 모은다.
7. 통제할 방법을 생각한다.
8. 나머지는 확률에 맡긴다.
9. 갱신한다.
10. 1로 돌아간다.
인간이 의도치 않게 만들어버린 빗나간 풍경들을 응시하고 카메라로 수집하는 일을 주로 한다. 《임시 풍경》(2013), 《붉은, 초록》(2014), 《마지막 밤(들)》(2015), 《쓰기금지모드》(2016), 《랜덤 포레스트》(2018)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지금여기’, ‘docs’ 등의 공간을 동료들과 함께 운영하며 이런 저런 전시와 이런 저런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때로는 프로그래밍을 하며 플랫폼을 개발하고 가끔은 글을 쓰고 또 가끔은 요리를 한다.
황예지는 199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수집과 기록에 집착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랐고 그들의 습관 덕분에 자연스럽게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다. 거창한 담론보다는 개인의 역사에 큰 울림을 느낀다. 가족사진과 초상사진을 중점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사진집 <mixer bowl>과 <절기, season>을 출간하고 개인전 <마고, mago>를 열었다.
세시간 여행사 (윤세라, 이예지)는 2015년부터 2018년동안 관광 산업, 시간, 이머시브 퍼포먼스(immersive performance)를 주제로 활동했던 예술 콜렉티브이다. 2018년 ‘Loopy Ending’ 이라는 고별전시 이후로 두 작가는 개별 작업을 하고있으며, 더 스크랩에는 ‘Ex3hrAgency’라는 이름으로 다시 공동 참여한다.
여러분, 환영합니다.
<더 스크랩>은 한국의 창작자들로부터 홍콩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는 사진/이미지를 전달 받아 출력하고 전시합니다. <더 스크랩: 해피투게더>의 ‘쇼룸’은 창작자들의 메시지로 가득 찬 ‘레논월’의 역할을 합니다. 이미지를 보고 스스로 편집자가 되어 각자의 스크랩북을 만들어보세요. 여러분이 만든 스크랩북은 2부를 제작해서 1부를 홍콩 아트북 페어 기간 동안 홍콩시민들에게 전달합니다.
1. 입장하시면 먼저 2층과 3층에 있는 ‘쇼룸’을 둘러보세요.
2. ‘쇼룸’에는 작품의 제목이나 작가의 이름 없이 A4사이즈로 프린트된 사진(컬러 레이저 프린트) 1,000여 장이 있습니다.
3. 구매권 구입 후, 체크리스트에 마음에 드는 사진의 번호를 10개 적어보세요.
4. 1층 ‘프린팅룸’의 스태프에게 완성된 체크리스트를 제출해주세요.
5. 대기 후 접수번호가 나오면 완성된 동일한 사양의 스크랩북 두 권을 스태프에게 받으세요.
6. 여러분이 만든 스크랩북 중 한 권은 서명을 한 후 다시 스태프에게 제출해 주세요.
7. 스크랩북 한 권은 구매자가 갖고, 서명된 스크랩북 한 권은 홍콩 시민에게 <더 스크랩>팀이 전달합니다.